어떻게 사람이 사랑만을 가지고 살 수 있겠는가
아무리 차가운 사람이라도, 자신이 땀흘려 노력한 일이 인정을 받으면 행복하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내와 산책을 가거나, 집 앞 마당을 쓸거나,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된장 찌게에 행복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사는 자의 여유...
그러나 성격은 결코 따뜻하지 않으며, 동정할 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열심히 일하고, 자신의 가정을 아낄 줄 아는 매력있는 사람이다.
그는 분명 행복할 것이다.
왜?
남에게 해를 끼치며 사는 것은 아니니까
난, 동정심이 많은 자의 부당함을 싫어한다.
그들은 오히려 아주 악질적인 인간보다도 더한 해를 끼친다.
삶의 의지가 지나치게 인정에 기울어진 탓이다.
세상은 질서와 모멸을 극복한 노력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 곳이다.
동정심이 많은 훌륭한 여성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경멸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배반을 당한다.
그 까닭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인정에 너무 기울어진 탓이다.
작은 것 하나에도 일일이 신경쓰게 되며, 아주 적은 모멸에도 못견뎌한다.
이 세상은 소외와 부당함으로 가득차있는 것을...
사랑은 이성적이어야 한다.
그래서,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 세상물정을 모르는 순진한 착각에 빠진 인간으로 길들여져서는 안된다.
이렇게 볼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생활해본다는 것은 분명 훌륭한 결론이다.
그러나, 그것 역시 또다른 순진한 착각을 낳을 수 있다.
난 이런 좋은 여성에게는 바쁘게 살 것을 권한다.
세상물정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큰 상처없이 익히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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