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전문용어사전과 영문서류작성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5. 11. 3. 11:07

전문용어를 많이 확보하고 있으면 영문서류작성이 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사전이 있다고 해서 서류가 작성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서류에는 합당한 문장이 들어가며, 그 합당한 문장을 간결 명료하게 표현했을 때, 서류의 가치는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비전문가가 사전을 보고 작성한 서류 역시 많이 틀리기가 쉽다.
어떠한 사전도 모든 전문용어를 다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견질어음(Pledged note)을 몇 개의 전문용어사전을 찾아보아도 찾을 수가 없었다.
여러 도서관에 가서, 인터넷 서핑을 통해 겨우 찾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사실 전문용어는 그 사전을 지은 저자조차도 다루기 힘들 때가 많다.
영미인조차도 전문용어는 익숙하지 않으며,
심지어는 석학들도 기본적인 전문용어를 잘 모르고 있을 때가 있다.
따라서 모든 전문용어는 그 작성에 있어서, 일관성과 주의를 세심히 기울여야 한다.
중요 전문용어들은 주석을 달아서 간단한 뜻까지 써넣으면 더욱 좋다.
우리가 만일 영문서류작성이 필요하다면, 영미인들은 그 서류의 내용을 영어라는 언어로 어떻게 작성하였는가에 관심을 분명히 가질 것이다.
마치 우리가 외국인에게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들으면 무척 기쁘듯이 말이다.
모든 일에는 적절한 문화가 베어있어야 한다.
그것은 서류의 작성에도 예외는 아니다.

'글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둡고 잠재적인 것들   (0) 2015.11.03
경제학적이익과 회계학적이익의 차이점이 무었인지...  (0) 2015.11.03
예의와 성격   (0) 2015.11.03
한가지 더 부탁드립니다.   (0) 2015.11.03
도움부탁드립니다..   (0)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