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한 것은 도처에 있다.
맘에 드는 옷이 없어도 짜장면의 면발을 뽑는 것도 바둑을 둘 때 저 사람을 이기고 싶은 데 매번 지는 경우 그리고 고등학생들 같은 경우는 어려운 영어와 수학공부에서 취업도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도 고시에 합격하는 것도 그리고 연애에도 심지어는 사과전화 한 통화를 걸어도 쉽게 마음을 양보하기 어려운 경우 곳곳에 있는 불가능들 중에서 정말 불가능한 것은 그것이 심리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현실적인 위기인지를 가려내는 것이다.
그럴때마다 나는 항상 이것을 통해서 내가 얼마만큼 편해질수있는가보다는 얼마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인가를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것이 단순히 심리적인 문제이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일단 저질러놓고 본다.
수습은 다음에 생각하기로 한다.
언제나 이 자질구레한 것들 속에서 내가 배운것들은 많다.
내가 인터넷번역일을 하게 된 것도 그런 동기에서 였다.
우선 접근하기가 쉬웠다.
컴퓨터에 흥미도 있었고, 웹 디자인을 배우는 것도 재미있었다.
자료도 이미 도서관을 다니면서 모아두었던 것들이었다.
항상 세상물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넷번역일을 하면서 발전하게 된 것은 많다.
모든 것들이 언제나 이런 상승세가 있는 것 같다.
처음이 어렵다.
정보의 부족때문이다.
젊은이들이 세상에 대한 안목을 갖추기는 쉽지 않다.
갖춘 후에는 이미 젊음은 지나가곤 한다.
만약 불가능한 것이 있다면 제일 먼저 결정할 사항은 어떤 것이 가장 쉬운 일인가이다.
비록 그것이 자존심이 상하고 오기를 부리고 싶어도 가장 쉬운 것부터 자존심을 참고 착실하게 기어오르라는 것이다.
행운은 기꺼이 당신의 그림자가 되어 줄 것이다.
물론 결심은 중요하다.
반드시 성취하고야 말겠다는 패기
그러나 그런 패기도 현실의 불가능 앞에는 여지없이 무너진다.
가장 작은 것들을 찾아보고, 가장 큰 결심을 하고, 그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여기서의 최선은 바로 일상에 존재하는 게으름들을 일거에 타파하라는 것이다.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 연애을 하고 싶은 충동, 광적인 취미였던 것들에 빠져 살았던 충동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보이지 않는 집착과 작은 다툼들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는 단순히 일을 열심히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마음을 다하라는 것이다.
주변의 평화에 이바지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양보하라는 것이다.
이런 헌신적인 정열이 없다면 어떠한 불가능도 이루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만약 쫓고 쫓기는 치열한 싸움대신 헌신을 택한다면 역사가 당신을 선택한다.
자기신뢰는 인생과 평화의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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