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닌 대학의 후배들은 취직을 빨리 해서 생활이 안정되길 바란다.
그러나 지금은 춥고 배고프더라도 10년 후의 실력이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직장생활을 열심히해서 경제적으로 안정되는 것도 좋다.
그러나 그보다는 월급이 적더라도 유능하고 인격을 갖춘 사장 밑에서 실력을 기르거나 항상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래야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이 비참해지지 않는다.
대학을 나왔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전공과 무관 할 지도 모르는 자신의 일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습성을 기른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남들 다하는 일을 하여도 대학을 나온사람은 그 분야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점을 연구하고 어떻게 일해야 능률을 높일 수 있고 어떤 시점이 기회인지를 잘 포착해내야한다.
그것이 대학을 나온 사람다운 식견일 것이다.
사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학문을 연구한다는 것은 현실의 자질구레한 일들속에서 어떤 법칙과 규칙을 찾아내고 그로인해 크게 생각하고 안목을 길러서 더욱 많은 생산을 창출해내는 것이다.
이렇게 볼때 모든 공부는 그 지식보다도 현실에 대응하여 추상적인 세계에 깊이 빠져서 현실을 한 걸음 물러서서 보는 안목과 합리성을 배우는 것이다.
만약 아직 자신의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10년 후에도 이일을 통해서 난 얼마나 만족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된다.
본인도 10년 후에 이 번역일을 통해서 단어를 충분히 외우고 문법을 (미국인들의 감정처럼 자연스럽게)이해하게되고 더불어 전문통역까지도 가능했으면 한다.
그래서 나의 전공인 회계학에서 국제적인 학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영어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인터넷을 통하든 직접 유학을 가든 학위는 따야겠지만,
나는 회계학을 경제학처럼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학문으로 만들고 싶다.
마치 다국적 기업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외환을 관리하고 자본을 튼튼하게 하고 현금의 흐름을 합리적으로 운용하는 가 하면 더나아가 누구도 추진하지 못하는 과감한 재테크까지하여서 다국적 기업에서처럼 하나의 유기적인 경제체제가 어떤 조직에서든지 가능하도록 말이다.
사실 우리가 내는 세금이 얼마나 부실하게 쓰여지고 있는지를 감시하는 것도 회계의 일종이 될 것이다.
만약 좋은 직장을 가지고 싶거든 제일 먼저 10년 후에 그 직장에서 얼마나 유능하고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부터 앞서 생각해야한다.
인격일수도 있고(주변의 평화를 언제나 챙겨주는), 전문성일 수도 있고(아무도 넘보지 못하는 자기만의 노하우), 학식일 수도 있고(문제에 접하여 연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지식의 현실적 응용력), 반짝이는 아이디어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고(상품의 호감도를 높이는 아이디어), 그리고 언제나 매력적인 개성을 소유한 사람일 수도(그래서 홍보나 영업에는 성공을 거두는) 있다.
자신의 모든 장점이 10년 후에도 퇴색되지 않고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이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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