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CNBC 아시아속보 기자
2017-11-07 09:05
이미지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진 왕가 숙청으로 모하메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권력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국제유가는 사우디판 왕좌의 게임 소식에 3%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3.07% 급등한 배럴당 57.35달러에 마감했고, 국제유가 급등에 BP등 주요 정유사들의 주가가 2% 넘는 오름세를 보이면서 미국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사태 진행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로베르토 프리들랜더 시포트글로벌증권의 에너지트레이드부문의 헤드는 "사우디 사태로 국제유가는 단기적으로 배럴당 70달러선 까지 상승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는 국제유가는 70달러를 찍은 뒤 50달러선 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사태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권력투쟁이 본격화될 경우 중동지역의 불확실성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바클레이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국제유가는 70달러선 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장 참여자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있는 감산 연장은 예정대로 내년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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