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가 9% 급등, 뉴욕 및 유럽 증시 상승 마감..러시아 9.38% 올라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1. 23. 10:41

파이낸셜뉴스 | 최영희 | 2016.01.23 09:30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10.83포인트(1.33%) 오른 1만6093.5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91포인트(2.03%) 상승한 1906.90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9.12포인트(2.66%) 오른 4591.18에 거래를 마쳤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87포인트(1.85%) 상승한 598.43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은 유가 상승이었다.

 

미국 동부 지역의 한파와 미국 원유 시추 가동 건수 감소 그리고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가 겹치면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66달러(9%) 폭등한 32.1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27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번 주 전체로는 9.4%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국제유가 반등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19%(126.22포인트) 상승한 5900.0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99%(190.72포인트) 오른 9764.88을, 프랑스 CAC40지수는 3.10%(130.29포인트) 오른 4336.69에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 RTS 지수는 무려 9.38%(59.28포인트) 급등한 691.40으로 마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