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북한 핵실험 영향 제한적..코스피 1900선 지지 유효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1. 7. 11:24

이데일리 | 임성영 | 2016.01.07 07:0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신증권은 전일 북한의 핵실험이 주식·외환시장에 리스크 요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다고 7일 판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한 이벤트는 해묵은 이슈지만 발생할 때마다 동북아 긴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면서 “그만큼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 도발이나 핵실험이 금융시장의 펀더멘털을 훼손한 적은 없다”며 “북한발 이슈의 영향은 투자심리에 국한됐고,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과거 북한발 이슈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더라도 발생후 2일이나 7일 만에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것.

 

또한 이 연구원은 “리스크에 민감한 코스닥 지수가 상승반전한 것도 북한 리스크의 제한적인 영향력을 시사한다”면서 “코스피 1900선 지지력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임성영 (rosa834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