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CNBC | 이승희 기자 | 2015.12.22 08:40
■ 월드 마켓 투데이 'Today on Wall st.'
<로버트 프랭크 / CNBC 기자>
백만장자들은 미국 개인 보유 주식의 85% 이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움직임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CNBC가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내년 경제를 꽤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선호 업종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내년 주식 시장이 5~10% 성장할 것으로 보는 백만장자들이 많았습니다.
올봄 조사에서는 성장이 정체될 것으로 전망하는 백만장자들이 많았습니다. 부유할수록 시장 전망이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규모가 5백만 달러 이상의 집단에서는 절반 정도가 내년에 상승장을 전망했습니다. 봄보다 10포인트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투자 자산군과 관련해서는 47%가 2016년 주식 투자를 선호했고 이어 채권, 현금 등이 뒤를 이었고 단지 2%만이 헤지펀드나 사모펀드 등의 대안투자를 선호했습니다.
투자 계획이 있는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과 에너지 업종에서 기술과 헬스케어 업종으로 선호 업종이 바뀌었습니다. 부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업종은 기술 업종으로 나타났고요. 봄에는 선호 업종이 금융업으로 조사됐었지만 말이죠. 반면에 가장 선호도가 낮은 업종은 에너지 업종인데요. 현재 시장상황으로 볼 때 당연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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