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종교적 전통의 문화적 지배력과 고향이라는 향수병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5. 11. 10. 12:46

우리는 고향을 그리워한다.

고향에 살아도, 그립고, 고향땅을 떠나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어도, 고향이란 이름만 들어도 그리운 풍경화다.

나도 고향을 떠나 있던 적이 한 2년은 되는 것 같다.

그외는 모두 고향땅에서 살았는데...

거의 한 동네에서 살았다.

청주의 남문로라는 한동네...

그런데, 이 고향이란 이름과 고향땅이란 향수와 고향의 어릴적 죽마고우들과 그 부모들과 그리고 장사를 한다면, 그 고객들의 향수...

마치 어릴적 기차소리나 어릴적 찐빵의 구수한 냄새와 보기좋은 모양새가 주는 향수들...

이것은 어쩌면 종교적 전통인지모른다.

우리의 부모라는 그늘이 주는 종교심이 우리를 그와 밀접하게 관련되는 종교적 전통들로 우리를 향하게끔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모든 문화는 여기서부터 출발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종교적 전통이 없는 문화는 의미가 없다.

동서양의 철학에 정통한 임어당은 철학을 배우지 않았지만, 철학자로부터 그 정통성을 인정받았다.

그 이유는 그가 종교적 전통에 충실한 생활과 처세를 하였기 때문이다.

여기서의 생활이란 행실이나 말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에대한 교육관이나 가족에 대한 의리, 고향이란 향수 같은 감상적인 것, 사상적인 것을 의미한다.

종교적 전통이 훌륭한 나라는 잠재적인 문화적 지배력 또한 크다.

아마도, 한국 자금시장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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