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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의 천재들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5. 11. 10. 12:46

이 말은 세일즈적인 느낌이 많다.

그러나, 교제의 천재들은 아주 평범하고, 그래서 억지가 많은 모순 덩어리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대화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가질 수 있게끔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능력이 타고났다.

그 이유는 그가 현재를 불만하고 있는 소시민의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스타일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 노력 곳곳에서

그의 자기 표현과 삶의 권태를 극복하는 재미를 찾음에 있어서

언제나 소시민의 스타일을 선호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개인적인 취향이 아니라

탁월한 안목이며

이미 나름대로 세상을 달관한 일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제의 천재들은 대부분 세상을 혼자 살아가는 것이라고 확신하며 산다.

그들에게 평생 친구, 속 터놓을 친구는 절대로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세뇌당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주변에서는 그들을 놓치지않기위해 안타까워하고, 애타는 심정을 가진 가족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이 사람에게 얘기하면, 나의 답답한 심정이 따뜻하게 이해받을 수 있을 것 같고, 한편으로 재미도 있을 것 같은 사람에게 자신의 속사정을 얘기하기를 좋아한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모든 직업에서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세련된 문화생활을 즐겨볼만하다.

비록 직업이 우리의 삶을 고달프게해도, 대부분의 일반적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즉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실적인 사람이라면, 그들에게 백만장자는 그렇게 먼 거리에 있는 몽상에 불과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우리는 누구나 이해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으며, 누구에게든 손해보고 싶지않은 피해의식과 인생에 대한 일종의 진지한 투기심(?)이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흔히들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 사람이라는 평판을 듣는 사람들이 의외로 세상을 인정으로 살아가는 전형적인 유형이라는 점에서 나는 놀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