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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에 대하여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5. 11. 3. 10:46

사람들은 시간을 아껴 쓰라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다르다.
시간은 자신의 조건과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소비해도 좋은 것이다.
문제는 그 방향감이다.
예를 들어, 고시와 연예를 같이 한다고 했을 때, 고시를 8시간 한다면 연예에 소요되는 시간도 8시간이 될 것이다.
나의 시관관리는 적어도 그러하다.
내가 조직 생활을 싫어하는 이유도 나의 감수성과는 안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공부도 철저히 내 기분에 따라 한다.
대학 때 나는 친구와의 불화때문에 고민 했었다.
그때 마침 경영학 원론 시험이 있었는 데, 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서울을 가고 말았다.
그것이 나에게는 유일한 해결책이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경영학 원론 F를 받았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솔직히 든든하다.
난 너를 만나기 위해 시험도 망쳤다고 당당히 말했기 때문이다.
물론 교수님께는 정말 미안하지만.
그리고 그러한 우정은 아직까지 몇 년을 만나지 못하게 되어도 변함이 없다.
시간이란 철저히 자신의 인생에 대한 태도와 자신의 총체적인 참된 모습에 따라 진행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다시말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일에 착수할 것! 자기 전에 다시 한번 내일 일을 검토할 것! 불화나 주변에 시기 싸움등에는 절대로 끼어들지 말 것! 가정적인 일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오해의 대부분은 풀어짐! 이런 기술적인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의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고시를 3년 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더라도 고시생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자신의 용돈을 벌 시간이 있으며 고시생은 내가 정말 고시에 합격할 것인가! 회의할 시간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솔직한 것이며 자신의 기분과 인생을 진심으로 존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게 공부해서 고시에 합격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건방지게도 나는 믿는다.
세상에는 재능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99%이며 이 재능은 자신의 인생에 대하여 솔직한 자만이 험한 세파를 이기고 쟁취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