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하락 요인?…억만장자 윌버 로스 "세금폭탄 피하려고" SBS CNBC | 이승희 기자 | 2012.11.16 10:17
■ TODAY on CNBC
< 앵커 >
재정절벽 이슈가 한 동안 시장에 잠재되어 있을 것 같네요?
< 기자 >
FT는 재정절벽 우려와 성장 둔화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부진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래도 월가 정계에서는 재정절벽 발생 가능성을 20%로 내다보며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제프리 랙커 리치몬드 연은총재도 재정절벽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 내년 미국 경제가 3%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대선 결과로 지난해 상황이 재발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는 긴축안과 부채상한선 문제를 놓고 양당이 의견을 조율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세금인상안을 놓고 논란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어제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이나 최근 공화당의 성명서를 보면, 전혀 합의할 기미가 보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양당이 취하고 있는 입장은 합의가 아닌, 가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오바마 대통령이 주장하는대로 이루어질 경우 세금폭탄을 맞게 될 부자들의 입장도 궁금해지는데요. 미국의 억만 장자 투자자 윌버 로스도 재정절벽 이슈에 대해서 발언을 전했다고요?
< 기자 >
윌버 로스는 양당이 세금인상안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효율적인 긴축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시장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재정절벽에 따른 세금폭탄을 피하려는 매도세 현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CNBC 주요내용]
< 윌버 로스 / WL Ross & Co. 회장 >
재정절벽은 단기적 영향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영향도 야기하기에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 스티브 리즈맨 / CNBC 기자 >
집약적 경영이나 사업계획에 있어 집중하면 최고신데 이 문제가 투자에 집중하기 힘들게 하나요?
< 윌버 로스 / WL Ross & Co. 회장 >
내년에 재정절벽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에 올해 이런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죠. 현재 시장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은 투자자들이 지금이야 말로 보다 낮은 자본이득세에 자산매도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말하는 모습들입니다. 부유층 세율인상은 주정부 및 지방정부 세금 공제 최소화 문제처럼 복잡한 사안으로 주정부 및 지방정부 세금 공제 문제는 지역에 따라 의미가 매우 다르죠. 민주당에서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주처럼 소득세가 가장 높은 주에서 공제를 무조건 없애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해요. 해당 주에 심각한 타격을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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