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기자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한 직원이 3일 마스크를 쓰고 시황을 알리는 거래소 로비의 전광판 앞에 서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의 한 직원이 3일 마스크를 쓰고 시황을 알리는 거래소 로비의 전광판 앞에 서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여파에 중국 증시기 8% 안팎 대폭락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9.92포인트(7.72%) 급락한 2746.61로 마감했다. 사실상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다. 선전성분지수도 8.45% 고꾸라졌다.
중국 당국은 우한폐렴 영향에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연장했고, 중국 증시는 지난달 23일 이후 11일 만에 개장했다. 그 사이 주요국 증시의 하락 폭을 이날 한꺼번에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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