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11월 미국 대선까지 미·중 무역협상이 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30∼31일 상하이에서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중국은 미 대선까지 14개월에서 15개월 남은 기간동안 기다리자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중국은 거의 즉각적으로 모든 무역 협약을 체결하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중국이 무역합의를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무역 합의 지연에)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미·중 양국 정부는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무역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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