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미중 무역협상서 '블랙리스트' 카드 꺼내나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9. 7. 6. 20:50

원칙보다는 충성 경쟁이라?

이러니 공정성이 결여되어 있으니

관세로 자국 기업 보호 하는거죠.

중국에 진출한 기업은 언제 망할지 몰라요.

일찌감치 철수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게 맞죠.

 

 

 

 

파이낸셜뉴스 기자입력 19.07.06 20:42

 

중국이 다음 주 베이징에서 재개되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외국기업 블랙리스트인 '신뢰할 수 없는 실체 명단'을 대미 압박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측이 미중 협상에서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충분히 수용되지 않으면 '블랙리스트' 명단을 발표하면서 미국을 위협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목록에 올려 화웨이의 공급망이 붕괴될 위기에 놓이면서 외국기업 블랙리스트 작성에 나섰다.

 

당시 중국 정부는 미국의 조치에 격분해 자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는 외국기업 명단을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편에 서서 자국 기업과 거래를 끊는 외국 기업들에 대해 상응하는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상무부는 그러나 관련 리스트를 곧 발표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말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은 화웨이 제재 완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를 해제 또는 완화하지 않으면 협상이 결렬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글로벌콘텐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