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속도 내는 美세금개혁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7. 2. 24. 08:55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72포인트(0.17%) 상승한 2만810.32을 기록했다. 10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99포인트(0.04%) 오른 2363.81을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25.12포인트(0.43%) 떨어진 5835.52으로 마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세금 개혁안 입법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언한 게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상원과 하원의 리더들과 세금 개혁 입법을 위해 매우 긴밀하게 작업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8월 국회가 휴회하기 전까지 끝마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개혁의 초점은 중산층 세금을 인하하는 동시에 간소화하고, 기업 법인세를 다른 나라들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승찬 (ahnsc@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