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승세..연준효과 + 고용호조 + 유가급등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9. 23. 09:40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장중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동결에 따른 강세 심리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호한 고용지표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후 12시10분(현지시간 기준)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5.71(0.58%) 상승한 1만8399.41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1.65p(0.54%) 오른 2174.77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3.73p(0.64%) 상승한 5328.9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3대 지수를 위로 견인했으나 이어서 발표된 주택지수는 부진해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유가는 급등하며 호재가 되고 있다.

 

S&P500지수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다. 부동산주가 1.77% 오르며 가장 선전하고 있다. 이어서 통신주도 1.00% 오르고 있다.

 

전날 연준은 미국의 경제 환경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노동시장에 남아 있는 유휴자원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고 물가상승률도 연준의 관리목표치인 2%를 밑도는 상황임을 지적하며 이번에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특히 내년말까지의 금리인상 폭을 당초 제시했던 것에 비해 0.50%포인트 낮춰 잡았다. 장기적으로 중립적인 연방기금금리 수준은 지난 6월의 3.00%에서 2.75%로 하향했다. 다만 연말에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나타냈다.

 

시카고 선물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에서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8.4%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8000건 감소한 25만2000건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26만2000건을 예상했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의 고용시장의 강세가 계속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인다.

 

같은 날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0.9% 감소한 533만호(연율환산)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1.1% 늘어난 545만호를 예상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0.8% 증가에 그쳤지만, 올 들어 현재까지는 3% 늘어난 상태다. 7월 수치는 539만호에서 538만호로 하향 조정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1bp=0.01%) 하락한 1.61%를 기록 중이다.

 

달러는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5% 하락한 95.25를 나타내고 있다.

 

엔은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0.47% 상승한 100.79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는 0.35% 상승한 1.12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파운드는 0.44% 오른 1.3089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23% 상승한 배럴당 46.35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는 1.67% 오른 47.6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안전자산인 금은 1.11% 오른 온스당 1346.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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