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렉시트 충격, 하루동안 2440조원 증발했다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6. 25. 11:12

웬만한 나라 하나가 증발을 했군요

우리에게 발등에 떨어진 불은 외환 관리와 45조원이라는 영국계 증시 유입 자금이 일시에 빠져나가지 않을까일텐데

어쨋든 급할 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으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중앙일보 | 장주영 | 2016.06.25 09:41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면서 2440조원이 증발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39% 하락한 1만7399.86으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 지수는 3.6% 내린 2037.3, 나스닥 종합지수는 4.12% 하락한 4707.98로 장을 마쳤다.

 

브렉시트의 진원지 유럽은 직격탄을 맞았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8.04% 폭락한 4106.7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6.82% 떨어진 9557.16,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는 8.62% 떨어진 2776.09로 마감했다.

 

FTSE 250지수는 장 초반 11.4%까지 추락해 사상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FTSE 100 지수도 9% 가까이 빠지다가 마감 시점에는 가까스로 낙폭을 끌어올리며 3.15% 떨어진 6138.69로 마무리했다.

 

이처럼 브렉시트 결정 직후 일제히 급락한 아시아 증시까지 포함해 S&;P의 글로벌 브로드마켓 지수(BMI) 기준으로 24일 하루 전 세계 증시 시가총액 2조800억 달러(2440조원)가 한꺼번에 사라져버렸다.

 

반면 국제유가는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4.93% 떨어진 배럴당 47.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도 전날보다 4.91% 내린 배럴당 48.41달러를 보였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