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JP모건 "美 경제문제 폄하 말라"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3. 7. 10:05

SBSCNBC | 이승희 기자 | 2016.03.07 09:45

 

■ 경제와이드 모닝벨 '핵심인터뷰'

 

이번에 CNBC에서 만나본 인물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입니다. 최근 차기 미국 재무장관 후보로 유력해지면서 정치권에서도 많이 언급되고 있는 인물입니다. 다이먼 CEO가 미국 경제에 대해서 매우 낙관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의 고용과 물가가 안정적이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2%대의 성장률도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NBC 주요내용]

 

<제이미 다이먼 / JP모건 회장 & CEO>

미국의 실질 경제, 경제활동인구가 1억4천5백만에 달하고 고용률과 임금 상승, 여행과 레저 등 각종 지출과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을 실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재정상태도 그 어느 때보다 양호한 상황이다보니 자동차 판매도 사상 최고 수준이고 주택판매도 증가하고 혼인율도 증가하는 등 경제가 아주 좋은 모습입니다.

 

우리 모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나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시장은 비합리적일 때도 있습니다. 현재 사람들의 걱정거리가 많습니다. 양적완화와 그로 인한 부작용, 가령 마이너스 금리 등도 걱정거리고 중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사실 걱정거리는 늘 존재합니다. 지금도 문제가 있지만 1년 전으로 돌아가보면 다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당시에는 중요한 문제였고 큰 걱정거리였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폄하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중국이 4~5%의 성장률을 보이고 미국이 2% 정도의 성장률을 보인다면 그 정도로도 양호한 성적입니다. 미국은 앞으로도 잘 할 것이고 더 낳은 사회를 만들 겁니다. 워렌 버핏도 어젯밤에 말한 것처럼 미국은 최고의 국가입니다. 2% 성장률에도 다음 세대 4인 가구 평균 소득은 7만 5천불 증가할 겁니다.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분배 방식이 달라져야 할 수도 있고 큰 변화도 있을 겁니다.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기술이 일자리를 뺏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생산성은 인류에게 최고의 축복입니다. 기술 발전이 없었다면 우리는 모두 텐트에서 살면서 버팔로를 사냥하고 35살까지밖에 살지 못했을 겁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함부로 죽여서는 안됩니다. 기술발전의 부작용은 재교육이나 적절한 사회안전망 등을 통해 고쳐나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