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 국제부 | 2015.12.09 09:02
<베트남>
베트남 4년만에 무역적자 전환(뚜오이쩨뉴스)
베트남의 올해 무역수지가 40억 달러(4조7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은 1640억 달러로 작년보다 9.5% 늘어나고 수입은 1680억 달러로 13.5% 급증할 것으로 관측됐다. 베트남은 지난 2012년부터 3년 간 무역 흑자를 기록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 둔화와 위안화 가치 절하, 국제 유가 약세에 따른 원유 수출액 감소 등이 베트남의 수출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올해 1~11월 대(對) 중국 무역 적자 규모는 295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것이다.
<호주>
호주 경찰 비트코인 창시자 추정 인물 자택 급습(블룸버그)
인터넷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라는 가상 인물의 정체가 호주 출신의 사업가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호주 경찰은 9일 시드니 교외에 있는 호주 사업가인 크레이그 라이트의 집을 급습했다.이들은 차고와 창고 등을 수색한 뒤 현장에서 철수했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도와 와이어드는 이에 앞서 라이트가 비트코인의 실제 창시자일지 모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번 압수수색은 비트코인과 무관한 탈세 혐의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어드는 “호주 사업가인 크레이그 라이트와 지금은 사망한 미국 컴퓨터 전문가인 데이브 클레이먼이 비트코인을 만들었다”고 보도했고, 기즈모도도 후속보도에 나서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광산 재벌 출신 의원 "니켈 광산 파산 막아달라"(웨스트오스트레일리안)
호주 광산재벌 출신 정치인 클라이브 파머 의원이 퀸즐랜드 주 정부에 자신이 소유한 니켈 광산 '퀸즐랜드니켈'의 파산을 막기 위한 정부 지원금을 요청했다. 파머 의원은 협력사인 중국 중신(中信)그룹으로부터 약속받은 4800만달러(약 566억원)을 받아내는데 실패하자 주 정부에 지원금을 요청했다. 클라이브 멘시크 퀸즐랜드 니켈 전무이사는 "현재 2000여개 이상의 일자리가 이 문제에 달려 있다"며 긴급 회담을 요청했다. 파머 의원은 자신이 창당한 호주 군소정당인 파머연합당(PUP)의 당대표다.
<일본>
미쓰이스미토모FG, GE 일본 리스사업 5조5000억원에 인수(WSJ)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SMFG)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일본 리스사업을 47억 달러(약 5조5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GE는 지난달 SMFG와 일본 신세이은행 등을 상대로 매각 입찰을 진행한 결과 SMFG가 인수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당시 SMFG가 제시한 금액은 45억달러(약 5조 3000억원)로 알려졌다. SMFG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금융회사로 지난 6월 GE의 유럽 기업 대출 채권 부문을 22억달러(약 2조6000억원)에 인수했다.
샤프, 주력 액정패널사업 분사(니혼게이자이)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사업부를 분사할 예정이다. 샤프의 LCD 사업부는 민관펀드인 일본산업혁신기구(INCJ)의 지원 아래 재팬디스플레이(JDI)에 통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JDI는 세계 최대 중소형 액정업체로 INCJ가 지난 2012년 도시바, 히타치 제작소, 소니의 중소형 LCD 패널 사업을 통합해 만들었다. 샤프의 LCD 패널 사업부는 올해 회계연도에 300억 엔(287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INCJ는 샤프의 주거래 은행인 미즈호, 미쓰비시도쿄 UFJ 등과 함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러시아>
루블화 가치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모스크바타임스)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7일 저녁 지난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달러당 69루블로 떨어졌다. 같은 시각 유로화 대비 루블화 가치도 두 달만에 가장 낮은 75루블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일 거래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한때 39.88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이어간 끝에 전날보다 1.15% 떨어진 배럴당 40.26달러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 외에 터키군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로 촉발된 러시아와 터키의 갈등을 루블화 가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인 해외여행자 수 15년만에 가장 큰 폭 감소(모스크바타임스)
해외를 여행하는 러시아인 수가 15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러시아 여행업 노동조합이 발표했다. 올해 1~9월 사이 해외여행에 나선 러시아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4% 감소했다. 이전까지 최대 감소폭은 2009년의 18%였다. 국가별로도 리투아니아를 찾은 러시아인 수가 9개월 간 51%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이 기간 모든 국가에서 러시아인 방문자 수가 줄었다.
11월 신차 판매대수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모스크바타임스)
러시아의 지난 11월 신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햇다고 유럽비즈니스협회가 발표했다. 지난 달 러시아의 판매된 신차는 13만1572대로 1년 전보다 9만8000대 줄었다. 러시아의 자동차 판매 시장은 한 때 연 10%가 넘는 고속 성장을 질주했지만 국제유가 하락과 서방의 경제제재 등으로 경기가 급속히 나빠지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올해 1~11월 러시아의 신차 판매대수는 1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5% 감소했다.
<중국>
중국우정은행, IPO 앞두고 70억 달러 자금 조달(블룸버그)
중국우정저축은행(中國郵政儲蓄銀行)이 내년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70억 달러(약 8조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중국 금융 기관이 사모(private fundraising)로 모집한 자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다. 우정저축은행은 이번에 매각한 지분 17%를 중국인수보험,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UBS그룹 등 총 10개 전략적투자자(SI)들이 인수했다고 밝혔다. CPPIB와 중국인수보험은 별도 성명을 통해 우정저축은행에 각각 130억위안(약 2조3500억원)과 32억위안(약 58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중국, 소형차 구입 농촌 주민에 보조금 지급 추진(블룸버그)
중국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배기량 1.6리터 이하 소형차를 구입하는 농촌 주민들에게 보조금 지급을 추진한다. 보조금 지급 차종에는 소형 상용차와 픽업트럭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글로벌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농촌 주민에 대한 신차 구입 보조금 제도를 한시적으로 도입했다. 당시 보조금 제도가 중고차 현금 보상프로그램과 함께 자동차 판매량을 끌어올렸고,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신차 판매량 기준 세계 자동차 1위 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 11월 소비자물가 1.5% 상승...예상치 상회(블룸버그)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 대비 1.5%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였던 1.4%를 조금 웃돌았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항목별로는 식품 가격이 전년 대비 2.3%, 비식품 가격이 1.1% 상승했다. 식품 중에는 육류 및 가금류가 6.2% 상승했다. 함께 발표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5.9% 하락해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의 PPI는 4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美, 중국의 차별적 여객기 세금정책 WTO 제소 "수입 여객기에만 부가세 부당"(WSJ)
미국이 8일 중국의 자국산 여객기 보호주의 정책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수입 중소형 여객기에 17%에 이르는 부가가치세를 물리면서 중국에서 생산된 여객기에는 부가세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행보는 최근 중국이 중소형 여객기 상용화에 이어 대형 여객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이 중국 여객기의 부상을 견제하고 있다.
대형 국유기업 우쾅-중예그룹 합병(신화통신)
중국의 국유 광산업체 우쾅(五鑛)그룹과 금속업체 중예(中冶)그룹이 합병하기로 했다. 두 그룹은 중국 중앙정부가 소유한 대형 국유 기업이다.이로써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직접 감독하는 기업은 108개사로 줄게됐다. 우광그룹은 산하에 중국 안팎에서 상장한 기업이 7개사에 이른다. 17만7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중예그룹은 금속 제련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그룹이다.
구글 상하이자유무역구에 회사 등록..5년만의 복귀 임박(WSJ)
구글은 지난해 12월25일 상하이자유무역구에 '펑지(澎集)정보기술(상하이) 유한공사'라는 명의의 외국계 단독법인을 등록했다. 펑지정보의 최대주주는 구글아일랜드 홀딩스, 법인 대표는 윌리엄 앤서니 패리스이며 자본금은 500만 위안(약 9억원)으로 돼 있다. 펑지정보는 구글이 5년여만에 다시 중국 비즈니스에 나서기 위한 페이퍼컴퍼니로 추정된다. 아직 정식으로 업무를 개시하지 않았다. 구글아일랜드 홀딩스는 구글이 조세회피처인 버뮤다에 세운 자회사다. 패리스 대표는 지난 2007년 6월 베이징에서 구글 중화권 관리고문으로 일했던 인물로 전해졌다. 구글은 펑지정보가 정보기술 개발 자문 및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시스템통합, 수출입 등 사업을 영위한다고 신고했다.
<노르웨이>
노르웨이 국부펀드 "2·3분기 손실 복구...신재생에너지 투자할 것"(블룸버그)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노르웨이 정부연기금(GPFG)이 채권 매각과 주식 및 부동산 매입 전략을 통해 2,3분기 손실을 대부분 만회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인프라 건설 사업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잉베 슬링스타드 GPFG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년간 채권 투자 규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규모는 연간 4000억달러(약 451조원)이며 그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
EU 퀄컴 반독점 위반 잠정 결론(블룸버그)
유럽연합(EU)이 미국의 반도체 업체 퀄컴의 반독점 위반 혐의에 대한 '이의 진술서'를 전달했다. 이의 진술서 전달은 EU의 공식적인 경쟁 위반 조사의 첫 번째 조치로 해당 기업은 이에 대해 서면으로 답변해야 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퀼컴이 시장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해 고객사들에 칩셋을 구매하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생산비 이하의 '약탈적 가격 정책'으로 경쟁업체를 축출하려한 혐의가 인정됨에 따라 두 건의 이의 진술서를 퀄컴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제안 테러자금줄 차단 강화안 합의(WSJ)
유럽연합(EU)이 프랑스가 제안한 테러자금줄 차단 강화안에 합의했다. 미셸 사팽 프랑스 재무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관계자들과 만나 "우리는 빠르게 그러나 더 강력하게 테러자금줄을 차단해야 한다"며 테러자금줄 차단 노력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해 왔다. 프랑스가 제안한 방안에는 자금 동결과 선불 은행 카드, 현금, 귀금속 등의 이동을 막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다만 EU 측은 아직 방안을 확정한 것은 아니며 내년 1월 회의에서 구체적인 자금 차단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79개 개도국과 기후온난화 공동대응키로(WSJ)
EU는 79개 개발도상국과 4억7500만유로(약 6079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기후온난화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EU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케냐, 나이지리아 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원 마련을 놓고 논의해 왔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선진국들은 2009년 코펜하겐 당사국 총회에서 지구 온난화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빈곤국과 개도국을 돕기 위해 2020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약 116조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독일>
시리아 난민 한달 새 3배 늘어(도이체벨레)
유엔난민기구(UNHCR)는 요르단 국경 부근에 있는 시리아 난민 수가 한 달 새 3배 늘어난 1만2000여 명으로 불어났다고 밝혔다. UNHCR은 독일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들 시리아 난민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들이다”고 전하고 요르단 정부에 입국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요르단 정부는 그동안 엄격한 보안검색을 이유로 하루 수십 명 정도만 입국을 허용해 왔다. UNHCR은 난민들이 요르단에 입국하지 못한 채 겨울을 맞게 되면 큰 위험에 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체코>
위생관리 소홀로 열흘간 40개 식당·마트 강제 폐점(라디오프라하)
체코 위생당국이 부실한 위생 관리를 이유로 지난 열흘 간 체코 내 40개 식당과 마트 등을 폐점시켰다. 구체적인 사유로는 주방이나 식료품 저장소에서 쥐의 배설물이나 곤충 등이 발견된 경우가 많았다. 위생당국은 기준에 미달한 업체들의 전체 목록과 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공유 중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부처 공보기능 통합 운영 추진(자카르타포스트)
인도네시아 정부가 모든 국정 홍보 기능을 통합적으로 맡아 운영하는 국가홍보위원회 발족을 준비 중이라고 토머스 렘봉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이 발표했다. 그는 7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고용자 협회 미팅에서 “19개 정부 부처가 각기 공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보니 예산 낭비가 생긴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지시로 이 같은 기구의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무역부 주도로 대중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위원회) 이름과 로고 등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니 지방선거에 선거자금 상한선 도입 추진(자카르타포스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선거자금 상한선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총 537개 지방 269명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영향을 받게 된다. 선거 자금 상한선이 도입되지 않을 경우 지자체 예산을 활용해 선거 운동을 지원하고 대중매체 광고 등을 집행할 수 있는 현직 지자체장에 유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여당 2인자, 나집 총리 퇴임 압박(WSJ)
무히딘 야신 말레이시아 부통령이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에 한시적 퇴임을 요구했다. 나집 총리는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원말레이시아개발기업(1MDB)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무히딘 부통령은 집권당 통합말레이국민기구(UMNO)의 2인자로 지난 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당대회에서 "책임 있는 사람이 (검찰에) 이번 사태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1MBD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집 총리는 현재 1MBD의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중국 기업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소유 토지 매입 추진(WSJ)
중국철로공정총공사(中國鐵路工程總公司)가 말레이시아 부동산 재벌과 손잡고 1MDB가 소유한 토지 매입에 나선다. 지난 달 중국 국유기업인 광핵그룹(廣核集團·CGN)이 23억 달러(약2조6600억원)규모의 자산을 1MDB으로부터 사들인 후 두 번째 대규모 자산매입이다. 1MBD는 부채 탕감을 위해 자산 매각에 나섰다. 중국철로공사는 이번 거래가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를 잇는 고속철도 프로젝트 입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말레이시아 외환보유액 116조원…소폭 상승
말레이시아의 11월 30일 기준 외환보유액이 4201억 링깃(약 116조650억원)에 달했다고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이 발표했다. 11월 13일에 발표된 외환보유액 4172억 링깃보다 많았다. BNM은 현재 외환보유액은 “8.6개월 동안 수입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링깃 가치는 지난 1년간 20% 넘게 하락했다.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스라엘>
이스라엘 이집트 천연가스 전쟁 타협국면(예루살렘포스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천연가스 분쟁 해결을 위해 이집트에 특사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네타냐후 총리가 국회 청문회에서 천연가스 확보 계획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이집트는 20년 계약조건으로 이스라엘에 천연가스를 판매해 왔지만, 2012년 이후 판매를 중단했다. 2011년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이스라엘로 연결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무장괴한에 폭파당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앞서 이스라엘 전력청(IEC)은 이집트에 이와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미얀마>
미국, 미얀마 경제 제재 6개월 중단(WSJ)
미국 정부가 미얀마의 민주적인 정권 교체를 지지하는 의미로 미얀마에 대한 일부 무역 제재를 6개월간 해제한다. 또 향후 미얀마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정권 교체가 진행될 경우 추가적인 제재 해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 동안 미얀마의 모든 항만과 공항에서 미국으로 화물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여기에는 그동안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 기업이 소유한 항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미국 은행들은 이 항구들이 제재 대상 기업의 소유임을 확인한 뒤 이 항구에서 들여오는 화물들에 대한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 화물들이 묶여있었다.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과 거래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얀마 최초 증권거래소 개장(CNBC)
미얀마 최초의 증권거래소인 양곤증권거래소(YEX)가 9일 개장한다. 이로 인한 외국계 자본 유입과 친기업적인 새 정권에 힘입어 미얀마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곤거래소는 국영 미얀마경제은행(MEB)과 다이와증권, 도쿄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일본거래소그룹의 참여로 운영된다. 양곤거래소에는 6~7개 기업이 상장된 상태에서 첫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양곤거래소에서는 현지 기업의 상장만이 가능하고 현지 화폐인 챠트화로만 거래가 가능하다. 아직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불가능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 8만5000명 감원(가디언)
영국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이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8만5000명을 감원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앵글로아메리칸은 8일 대량 해고 및 자산 매각, 고용 축소, 배당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5위 광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호주 등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그러나 올해 약 37억~47억 달러(4조3600억 원~5조5413억 원)의 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전체 보유 광산의 60%를 매각하기로 했다. 일부 광산 폐쇄와 사업 포기로 현재 13만5000명인 직원은 5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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