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독일 거래소 내년 첫 위안화 표시 주식 거래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5. 12. 8. 14:40

조선비즈 | 국제부 | 2015.12.08 09:23

 

<러시아>

 

터키 부총리 "러시아와 관계 끊으면 GDP 0.4% 증발"(모스크바타임스)

 

러시아 정부의 경제제재로 터키가 입게 될 피해액 규모가 90억 달러(약 10조5600억원)에 달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흐메트 심섹 터키 부총리는 7일 터키 NTV와의 인터뷰에서 “터키 관료들은 여전히 러시아의 긴장 완화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심섹 부총리는 “러시아와 모든 관계를 끊을 경우 (터키) 국내총생산(GDP)의 0.3~0.4%가 날아갈 것”이라며 “관계 단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항목별로는 러시아의 터키산 식료품과 식자재 수입 금지조치로 인한 손실이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더해 러시아인들의 터키 패키지 여행 제한으로 여행업계와 연관 산업분야가 입을 손해를 감안하면 피해 규모가 훨씬 커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독일>

 

독일, 파리 테러 불구 11월 난민 유입 전월比 14%↑ (벨트지)

 

독일 정부는 올해 1~11월까지 독일로 난민을 신청한 사람이 96만 45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발생한 프랑스 파리 테러에도 불구하고 11월 난민 신청자는 20만 7000여 명으로 전월(18만1000명)보다 14% 늘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유입된 난민 가운데 절반 이상인 48만4000명이 시리아 출신이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에 따르면 독일은 유럽 전역을 통틀어 가장 많은 난민 신청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JAB, 커피 업체 큐리그 그린마운틴 139억불에 인수(WSJ)

 

독일계 투자회사 JAB홀딩이 가정용 캡슐 커피 제조업체인 큐리그 그린 마운틴을 139억 달러(16조353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JAB홀딩은 독일 최대 부호 레이만(Reimanns) 가문과 명품업체 발리, 지미추 등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사다. JAB홀딩은 큐리그의 지분을 지난 4일 종가 51.7 달러보다 78% 높은 가격인 92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절차는 내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큐리그의 최대주주로 지분 17%를 보유한 코카콜라도 이번 제안에 동의했다.

 

<중국>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서 내년 위안화 표시 주식 첫 거래(블룸버그)

 

내년 중국·유럽국제거래소(CEINEX)에서 위안화 표시 주식이 첫 상장될 전망이다. CEINEX는 중국과 독일이 지난 달 합작으로 프랑크푸르트에 세운 증권거래소다. 위안화 표시 금융상품 거래를 위해 지난 달 18일 개장했다. 하루 거래 규모는 1830만 위안(약 33억원)에 달한다. CEINEX는 위안화 상품 거래를 늘리기 위해 내년에 중국 기업의 위안화 표시 주식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기업이 해외 증시에 상장한 경우는 많지만 위안화 표시 주식을 해외에 상장하는 것은 처음이다.

 

소우뤼호텔 1조9900억원에 루자호텔 인수 추진(중국경제망)

 

중국의 소우뤼(首旅)호텔이 110억 위안(약 1조9900억원)에 루자(如家)호텔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 작업이 마무리 되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루자호텔은 상장폐지를 한뒤 상하이증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루자호텔은 중국 전역에 2787개 중저가 호텔을 운영하는 대형 호텔 체인업체다. 이 가운데 917개 직영점이고 나머지는 가맹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66억 위안(약 1조 1900억원)의 매출에 5억1900만 위안(약 94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중국 외환보유액 34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급감…11월 850억불 감소(신화통신)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1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조 4382억 달러(약 4045조원)라고 발표했다. 예상치인 3조4900억 달러를 밑돌았다. 11월 한달간 872억달러 감소한 탓이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13년 2월 이후 34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10월 외환보유액 증가로 잦아 들었던 자본유출 우려가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중국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하며 자본유출 우려에 따른 금융위기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베이징시, 사상 처음 스모그 적색 경보 발령(WSJ)

 

중국 베이징시 당국이 7일 사상 처음으로 대기오염 최고등급(1등급)인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적색경보 기간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0일 12시까지다. 당국은 사흘간 스모그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적색경보는 공기질 지수가 201~300에 달하는 '심각한 오염'이 사흘 이상 혹은 7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이 날 베이징에서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 수치는 온종일 200㎍/㎥ 안팎을 기록, 심각한 오염 수준에 도달했으며 하이뎬구 등에서는 수치가 270㎍/㎥ 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베이징시에서는 8일부터 차량 홀짝제가 강제 시행되고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공장 등의 조업 활동이 전면 금지된다. 대부분의 학교는 휴교령을 내렸고 일부 기업은 탄력 출퇴근 제도를 시행한다.

 

<대만>

 

대만 TSMC 중국에 반도체 공장 설립 30억弗 투자(이코노믹타임스)

 

대만 반도체 업체 TSMC가 중국 본토에 30억 달러(약 3조5295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설립한다. TSMC는 중국 난징에 12인치 웨이퍼 월 2만장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체 투자규모는 30억달러 수준이지만 실제 자본투자는 중국 정부의 각종 지원으로 30억 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TSMC는 2018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중국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본>

 

일본-인도, 최초 고속철도에 신칸센 도입 합의(니혼게이자이)

 

일본과 인도가 뭄바이와 아메다바드를 연결하는 인도 최초의 고속철도 건설에 일본의 신칸센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합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오는 12일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고속철도 수주 계약을 정식 체결할 예정이다. 일본은 총 사업비 약 1조8000억 엔(17조1633억 원) 중 절반이 넘는 1조 엔(약 9조4600억 원)을 인도에 공여하는 대신 고속철과 관련한 각종 인프라를 수출하는 조건을 제시할 계획이다.

 

<스웨덴>

 

스웨덴 일렉트로룩스, GE가전사업 부문 인수 무산(더로컬)

 

스웨덴 가전업체 일렉트로룩스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가전사업부 매입을 철회했다. 이는 미 법무부의 독과점 지적에 따른 것이다. 양사가 인수합병하게 되면 미 가전 시장의 40%를 점유하게 된다. 일렉트로룩스 측은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초 일렉트로룩스는 북미지역 사업기반 강화를 위해 GE가전사업부를 33억달러(약 3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었다.

 

<프랑스>

 

프랑스 법원, 우버 항소 기각…15만 유로 벌금 부과(프랑스24)

 

프랑스 고등법원이 유사 콜택시 업체 우버의 항소를 기각하고, 불법 행위와 관련 15만 유로(약 1억89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우버는 프랑스에서 '우버팝(UberPOP)'이라는 새로운 유사 택시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하지만 프랑스 법원은 지난해 말 우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서비스 중지 결정을 내렸다. 지난 6월에는 불법 택시 영업을 한 혐의로 우버 고위임원 2명을 구속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버는 이같은 결정에 반발하며 항소했었다.

 

<호주>

 

호주 과학자 화성서 재배 가능한 식물 DNA 단서 찾아(WSJ)

 

호주 퀸즐랜드 기술대학의 피터 워터하우스 식물유전학자가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DNA 염기서열을 호주 고대 담배 식물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식물은 씹는 담배인 '니코티아나 베타아미아나'(Nicotiana nthamiana)로 오지의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75만년 동안 유전자 변이를 거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피터 워터하우스는 이 식물의 DNA 염기서열이 화성과 같은 최극한 오지에서도 식물이 자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라트비아>

 

라트비아 첫 여성 총리 사임(블룸버그)

 

발틱3국(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의 첫 여성 총리인 라임도타 스트라우주마 총리가 7일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최근 라트비아 연립 내각의 이견과 분열이 수그러들지 않자 여성 총리의 정치적 무능력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2014년 10월 총선에서 친 러시아 정당이 선두를 차지하자 보수적 통일당, 녹색당 및 농민당 등 3당이 중도 우파의 연정을 결성해 스트라우주마 총리가 정권을 잡았다. 사표는 수리됐으나 의회에서 후임총리를 선정할 때까지 스트라우주마 총리는 내각 체제를 이끌 게 된다.

 

<필리핀>

 

필리핀, 9월까지 인프라 지출 약 6조원.. 전년比 24%↑(필스타)

 

필리핀 예산관리처(DBM)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프라 및 기타 자산 투자에 2430억페소(약 6조원)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예산처는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어난 것이지만 정부 목표치에는 여전히 16%가량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정부 인프라 투자는 288억페소(약713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0%나 급등했다. 이번 인프라 투자엔 한국서 수입한 전투기 두 대도 포함됐다.

 

<베트남>

 

호치민 세무당국 코카콜라 세무조사...이전가격 조작 혐의(베트남넷)

 

베트남 호치민시 세무당국이 코카콜라 세무조사에 나선다. 당국은 코카콜라 베트남이 이전(移轉) 가격 조작 (특수 관계에 있는 둘 이상의 기업간 거래에서 가격을 조작해 조세 부담을 경감하려는 행위)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카콜라는 1990년대 초반부터 베트남에서 영업해 왔지만 지난 달 처음으로 법인세를 지불했다. 코카콜라 측은 지난 20년 동안 단 한차례도 수익을 낸 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