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주가, 장 초반 주당 52.76달러까지 올라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전자상거래 공룡 쿠팡이 뉴욕 증시 상장 둘째날 소폭 상승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9분 현재 쿠팡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49.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쿠팡은 뉴욕 증시 상장 첫 거래일이었던 전날 49.25달러에 마감했다.
쿠팡은 이날 장 초반만 해도 52.76달러까지 치솟을 정도로 고공행진을 했다. 다만 장중 47.77달러까지 다시 내리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898억200만달러(약 102조6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005930)에 이은 2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쿠팡을 창업한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전날 한국 특파원단과 간담회에서 “(뉴욕 증시 상장은)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서비스를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당분간은 (한국의) 고객들을 위해 해야 할 게 너무 많다”며 “한국 시장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 제조업지수 2년4개월래 최고..'V자 반등' 힘 실린다 (0) | 2021.03.16 |
---|---|
구글 등 대형 기술주 약세 일제 하락..항공·소매·금융주 강세 (0) | 2021.03.15 |
中, 텐센트 등 12개 인터넷 기업에 반독점 과징금 (0) | 2021.03.13 |
美 실업급여 신규신청, 11월 이후 최저.."백신·규제완화 효과" (0) | 2021.03.12 |
美 CPI 안도에 국채 금리 안정..뉴욕증시 상승 마감 (0) | 2021.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