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고운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인 빌 게이츠가 코로나 백신으로 내년 여름쯤 미국이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대유행이 "무한히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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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 시각) 빌 게이츠는 사회자 크리스 월리스의 ‘폭스 뉴스 선데이’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백신 승인은 내년 초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게이츠는 이런 시간표가 현실화한다는 것을 전제로 "우리가 다른 나라도 지원한다면, 내년 말쯤에 활동은 꽤 정상적으로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또 "코로나 대유행의 종식은 아마 2022년일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 동안 세계적 접근법을 통해 확진자수를 낮출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 기술과 자금 지원, 최고의 인력을 투입하는 회사가 있어 팬데믹이 무기한으로 지속하진 않을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 전문가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갖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하는 것과 관련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을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식이 셋 혹은 넷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게이츠는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 관련 여행 금지 조치를 내린 게 팬데믹을 더 악화시켰을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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