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연 기자 = 중국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영향에 5%이하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사회과학원이 29일(현지시간) 예상했다. 이에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 산하 톱 싱탱크인 사회과학원의 장밍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간된 경제전문지 차이신에 게재된 보고서에서 우한폐렴 유행은 1분기 GDP 성장을 1%p 가량 깎아내릴 것이라 전망했다.
장 박사의 전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 2월초 정점에 달한후 3월말께 끝난다는 가정에 기초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에 대해 이보다 더 비관적인 전망도 쏟아진다. 글로벌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앤푸어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우한폐렴 사태로 중국 경제 성장률이 1.2%p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플리넘을 인용해 중국 1분기 성장률이 2%대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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