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콩의 행정정관 전세계 금융허브의 최고지위를 뽑는거랑 FRB의장 뽑는거랑 뭐가 다른가?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9. 11. 26. 09:52

그게 왜 홍콩만의 문제지?

전세계의 문제야

홍콩인이 두평짜리에서 살면서 시급 4000원 박한 급료에도 세금 내는데 홍콩인이 뽑는게 당연하지!

거기 민주주의 아닌가?

 

여전히 중국 지지 받는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확고하게 지지"

류은혁 기자입력 19.11.26 08:55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중국 정부는 25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캐리 람 행정장관이 홍콩 구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사실상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 중앙정부는 특별행정구 당국의 캐리 람 (장관의) 리더십을 확고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구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폭력을 중단하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이 도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답했다.

 

그는 '정부는 또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을 처벌하는' 홍콩 경찰과 사법부를 지지한다'면서 '국가 주권과 안보를 지키려는 중국 정부의 결의는 흔들리지 않는다. 한 국가 두 체제(일국양제) 시스템을 지키겠다는 결의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날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민주진영은 총 452석 중 최소 385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의석의 85% 이상을 확보하는 압승이다.

 

이는 지금까지 친중 세력이 지배해온 구의회가 민주화 세력으로 교체될 것이라는 신호로, 홍콩 민주화와 행정장관 직선제에 대한 시위대 요구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이번 선거에서 홍콩 유권자들이 기록적인 투표율로 범민주 정당에 압도적 승리를 안기면서 중국의 지배를 받는 당국을 향해 더 큰 민주화 요구 압박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캐리 람 행정장관도 홍콩 구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이는 우리 사회에 대한 시민의 불만이 반영된 결과'라며 '겸허히 시민의 의견을 경청해 이를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류은혁 기자 ehryu@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