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홍콩 시위대가 성조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 홍콩 관광산업이 반송환법 시위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홍콩의 시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8월 홍콩으로 관광을 오는 관광객이 전년대비 40% 급락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8월 홍공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급감함에 따라 호텔 예약율이 50% 정도 감소했으며, 호텔료도 40%~50% 급락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특히 최루탄이 많이 발사되는 도심 호텔의 공실률은 더욱 높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같은 하락률은 2003년 사스(SARS, 중증호흡기증후군) 사태 이래 최대다.
한편 홍콩 반송환법 시위는 지난 6월 9일 시작돼 14주째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 4일 캐리 람 행정장관이 송환법 공식 폐기를 선언했음에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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