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화웨이 '뒤끝'?..캐나다 국적 대북사업가 中 억류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8. 12. 14. 09:34

SBSCNBC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브리핑' - 박세정

 

. 화웨이 '뒤끝' 中, 加 사업가 억류

 

12월 14일 외신브리핑입니다.

 

첫 번째 뉴스입니다.

 

어제, 중국에서 캐나다의 전 외교관이 억류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었죠?

 

외신들은 이번 구금이 화웨이 사건에 대한 보복이라며, 중국과 미국의 무역 갈등이 쉽게 정리되지 않을 거라 전망했는데요.

 

이번에는 캐나다 국적의 대북 사업가가 중국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보도했을까요?

 

BBC뉴스는 "억류된 캐나다인이 김정은과 친하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실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캐나다 시민 마이클 스페이버가 지난10일 체포돼, 현재 국가안전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이버는 '백두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라는 업체를 설립한 사업가인데, 김정은 위원장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디언은 "중국과 미국에 대한 가디언의 시선: 불운의 캐나다가 그 사이에서 타격을 입다"라는 제목으로 분석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가디언은 이번 억류 또한 캐나다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로 분석했는데요.

 

미국과의 무역갈등 해결을 위해 국가 핵심 사업인 '중국 제조 2025'까지 수정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국이 캐나다에 대해서는 강경한 자세로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트럼프 "연준, 더이상 금리 올리지 않기를"

 

두 번째 뉴스입니다.

 

다음 주,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 위원회 FOMC가 열리죠.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4번 째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관련 외신 보도 살펴보겠습니다.

 

CNBC는 "트럼프가 연준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지막 시도를 했지만, 효과는 없을 듯"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마켓워치는 "트럼프가 연준이 더이상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을 희망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에 연준이 금리를 2.25%에서 2.5% 정도로 인상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데요.

 

마켓워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비판하며, 미리 경고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가 연준에게 더이상 금리를 올리지 말라고 하면서도, 파월 의장은 '좋은 사람'이라 칭했다"는 내용으로 기사를 실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인상 계획에 대해 "어리석은 결정이라 생각하지만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비판하면서도, 마지막 달래기에 나섰다고 분석했습니다.

 

◇ WSJ "경제 전문가, 2020년 美 경기침체 시작"

 

다음 뉴스입니다.

 

미국 경제전문가의 절반 이상이 오는 2020년부터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접어들 것이라 전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관련 외신 보도 살펴보시죠.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많은 금융 전문가들이 내년 경기 침체를 전망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저명한 경제 전문가 절반 이상이 내년 말, 엄청난 경기 침체가 미국 경제를 강타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심지어 80% 이상의 미국 기업 대표들은 2020년 말에 미국 산업 전반에 경기 침체가 찾아올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내년 미국 경제의 최대 위협 요인으로는 전문가의 47.3%가 미중 무역 전쟁을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금융 시장의 혼란과 기업 투자 둔화가 뒤를 이었습니다.

 

◇ "메이, 총리직 지켰지만 갈 길 멀다"

 

오늘의 마지막 뉴스입니다.

 

브렉시트 의회 표결 연기로 당내 반발을 샀던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가 어제, 신임 투표에서 승리하며 총리직을 이어가게 됐죠.

 

이에 메이 총리는 EU 정상회의에 참석해 비준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데, 외신들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비판적인 보도를 내놨습니다.

 

관련 외신 보도 살펴보시죠.

 

BBC뉴스는 "테리사 메이가 얼마나 오래 총리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브렉시트를 향한 영국의 길고 고통스러운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분석 기사를 실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은 다음 달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이 내년 3월 29일에 브렉시트를 단행할 예정인 만큼, 의회 승인 투표가 늦어질 수록 혼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메이 총리는 "번복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이번 EU정상회의에서 해결책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U가 "재협상은 없다"며 여러 번 못을 박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유로존 19개국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유럽중앙은행은 예고했던대로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이번 달 말을 마지막으로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신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