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내년 미국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반면 신흥국은 안정적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보다 신흥국 투자 전망이 더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2019년 글로벌 전략 전망 보고서를 통해 신흥국 주식 시장 투자의견을 '비중축소(Under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했다.
신흥국 성장률은 올해 4.8%, 내년 4.7%, 2020년 4.8%로 안정적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비중확대' 국가로는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페루, 폴란드 등을 꼽았다. '비중축소' 평가를 내린 나라는 멕시코, 필리핀, 콜롬비아, 그리스, 아랍에미리트(UAE) 등이다.
미국의 성장률은 올해 2.9%에서 내년 2.3%, 2020년 1.9% 등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뚜렷하게 하향 곡선을 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기업 수익의 잠재적 성장은 약화되며 특히 중국, 유럽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도 보고서에는 기업들이 임금 인상, 금융 비용 증가 등에 직면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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