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담판' 북미회담 D-1..제2의 몰타선언 나올까

SBSCNBC | 기자 | 2018.06.11 10:06

 

■ 경제와이드 이슈& '이슈진단'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세기의 담판'이 될 북미정상회담의 막이 사실상 올랐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10일) 오후 잇따라 싱가포르에 도착, 회담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싱가포르에서 첫 아침을 맞고 있는데요. 숙소는 걸어서 5분 거리라고 하죠? 과연, 역사적인 두 정상의 만남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관련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먼저 여쭤볼 부분이 회담보다 이틀 정도 먼저 두 정상이 도착했습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지 않고,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향했는데요. 그만큼 두 정상이 신중하게 전략을 짜고 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까?

 

Q. 북한과 미국 정상이 제3국인 싱가포르에서 만난다는 것,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일각에선 '제2의 몰타선언'이 될 것이다. 이런 분석들도 내놔서요. 어떻게 보십니까?

 

Q. 특히 두 정상이 묵을 숙소로 샹그릴라호텔과 세인트레지스호텔은 아무래도 보안상 문제와 또 여러 가지 이유들을 생각해서 두 호텔을 정했겠죠?

 

Q.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자리에 양쪽에서 누가 참석할지 관심거리입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배포한 김정은 위원장의 창이 국제공항 도착 사진을 보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의 모습이 보입니다. 각 인물들 소개 좀 해주시죠.

 

Q. 김 위원장의 동생이자 사실상의 비서실장인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번 회담에도 동행했습니다. 핵심 실세임이 확실한 것 같은데요?

 

Q. 솔직히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포함될 것이라곤 생각을 못했는데요.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 로비에서 포착됐습니다. 어떤 역할을 맡을까요?

 

Q. 그럼 미국 측 외교안보라인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은 누구일까요?

 

Q.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나이는 물론이고 서로 살아온 환경이 아주 다른 두 정상입니다. 하지만 돌출행동을 많이 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부분도 있거든요. 이번 회담에서 어떤 협상전략을 내놓을지도 관심인데요. 어떤 협상전략을 내놓을지 추측을 할 수 있을까요?

 

Q. 우리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만날 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강하게 할 것인가? 독특한 발언을 할 것인가? 이런 부분들에 대한 관심이 컸거든요. 이번 김정은 위원장과의 첫 만남에서도 이런 부분들이 중요하겠죠?

 

Q. 회담장 입장 방식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두 정상이 동시에 입장할 것이다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제 3국에서 만나다보니 일반적인 첫 만남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Q. 회담이 이뤄지기 앞서 관계 정상화까지 언급을 한 트럼프 대통령, 북미회담 출발 전 북한의 진정성을 가늠하는데 얼마나 걸리겠느냐는 질문에는 1분 이내면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자신감의 표현일까요? 아니면 기대 어필인가요? 혹은 북측에 자극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Q. 이번 회담의 성패는 미국의 완전한 비핵화(CVID)와 북한의 체제보장(CVIG)이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핵 프로그램 포기와 제한 없는 사찰 및 검증 문제가 어떻게 담길지가 핵심 포인트인데요. 짧은 회담 시간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Q. 위원님께서는 지난 방송에서 김 위원장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이 더 급할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었거든요.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봐선 미국이 계획했던 CVID에 대한 접점이 찾아지기 어려울듯 한데 트럼프 대통령이 일보 후퇴한 것인가요? 최상 혹은 최악의 시나리오, 한 번 예상해 볼까요?

 

Q. 이번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시 곧바로 남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 합의가 가능할까요?

 

Q.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보다 일찍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도착하면서 두 사람의 오늘 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사전 접촉을 할 가능성은 있을까요?

 

Q.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면 북한 인권 문제도 이야기하겠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굉장히 북한으로서는 민감한 문제 아닙니까? 발언 의도, 분명히 있겠죠? 또한 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발언을 내놓는다면 어떻게 반응할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