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CNBC | 이승희 기자 | 2018.02.22 18:15
미국이 다음달에 기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오늘(22일) 공개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회의 내용을 보면, 이런 메시지가 담겼는데요.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우리 가계부채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만간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연준 위원들이 지난달 FOMC 회의에서도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만큼 미국 경제가 견고하다는 의미입니다.
완전 고용에 이어 법인세 인하에 따른 기업 신뢰 회복과 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자 지출 확대 등 경제 전반에 강한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물가도 중기적으로 오르고 있다며 올해 안에 연준이 목표하는 2%에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데이비드 켈리 / JP모건 자산전략가 : 이번 의사록은 매파적입니다. 다음주 예정된 파월 의장도 비슷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네차례의 금리인상이 예상됩니다.]
월가에서는 다음달에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2.95%까지 치솟으며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은 다음주 예정된 제롬 파월 신임 의장의 의회 증언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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