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규 기자 | 2017.08.16 02:09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15일(현지시간) 장중 보합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홈디포와 코치 같은 재량 소비재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싱크로니파이낸셜같은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타며 상쇄하고 있다.
오후 12시52분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6.80p(0.03%) 상승한 2만2000.51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14p(0.01%) 오른 2465.98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2p(0.05%) 상승한 6343.15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미국 건축자재 유통업체 홈디포는 2.8% 하락했다. 홈디포는 견조한 분기 실적과 비교매장매출을 내놓았지만 투자자들은 주택 시장의 공급 부족에 대해 우려하며 홈디포의 향후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코치는 13.19% 하락하고 있다. 코치는 순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 보수용(A/S) 자동차부품 기업인 어드밴스 오토파츠는 22.26% 하락 중이다. 어드밴스 오토파츠는 올해 비교매장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미국 신용카드 회사인 싱크로니파이낸셜은 4.18% 상승하고 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싱크로니파이낸셜 주식 1750만주를 매입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하락 중이다. 통신업종이 0.92%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에너지업종이 0.85% 내리며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필수소비재업종은 0.49% 상승 중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4% 증가를 예상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관할지역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8월 중 25.2로 상승했다. 전월에는 9.80, 시장 예상치는 10.0이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가 전월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수입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는 1.5% 올랐다. 7월 중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1년 전보다는 0.8% 올랐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미국의 기업재고는 전달보다 0.5% 늘었다. 시장에서는 0.4% 증가를 예상했다.
주택건설협회(NAHB)가 집계한 8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한 68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1포인트 상승한 65였다.
달러화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44% 상승한 93.83을 기록 중이다.
유로는 0.37% 하락한 1.17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는 0.76% 하락한 1.2865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은 0.76% 오른 110.46엔을 기록 중이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5bp(1bp=0.01%) 상승한 2.254%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물은 0.17% 하락한 배럴당 47.51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10월물은 0.22% 내린 배럴당 50.6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2월물 금값은 0.89% 하락한 온스당 1278.90달러에 거래 중이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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