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구리가격 넉달 만에 최고연합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7. 7. 18. 11:06

문정식 기자 = 구리 가격이 17일 중국의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구리 7월 인도분의 시세는 1.23% 오른 파운드당 2.7170달러에 형성됐다. 이는 지난 3월초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구리 가격이 오른 것은 이날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6월의 산업생산 증가율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아 구리 수요의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진정됐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세계 구리 수요의 45%를 차지한다.

 

중국의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했고 6월의 산업생산은 7.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의 예상치는 각각 6.8%와 6.5%였다.

 

한편 금 8월물 가격은 지난 14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0.5%가 오른 온스당 1.233.70달러에 거래됐다.

 

js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