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유럽증시가 상승했다. 주말 대통령 선거를 앞둔 프랑스 증시는 7주래 최고의 상승세를 보였다. 여론조사에서 중보후보인 엠마뉴엘 마크롱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는 소식에 힘입어서다.
2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2% 상승한 378.06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는 이날 에너지 및 유틸리티 업종의 약세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지만,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 1.5% 오른 5077.91로 장을 마감했다. 3월 1일 이후 일간 상승폭으로는 최대치다. 오는 23일 대선 1차 투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중도 후보인 엠마뉴엘 마크롱이 극우 국민전선 마리 르펜의 22%보다 높은 25%의 지지를 받았다는 소식이 프랑스 증시를 달궜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1만2027.32로, 영국 FTSE100은 전일대비 0.1% 오른 7118.54로 마감했다.
뉴욕=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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