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5월 중순이후 한달간 미국 경제가 보통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Fed의 월간 경기 평가서인 베이지북은 이기간 동안 물가 압박은 미약했고 소비자의 소비가 다소 약화됐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미국내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에서의 소매판매, 제조업, 부동산 부문 등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대부분의 지역이 보통의 성장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Fed는 또 노동 시장 조건이 고용이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일부 지역에선 정보통신과 바이오, 헬스 케어 산업분야에선 고급 노동인력에 대한 수요가 강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베이지북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 결정이 나올 가능성을 5%로 판단하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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