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 국제부 | 2016.02.22 10:05
<중국>
국제연구소 "中 국방비 증가 아태지역 군비 경쟁 촉발"(WSJ)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국방비를 늘린 10개국 가운데 6개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속해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무기를 수입한 국가는 인도였으며,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 3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국방비는 한 나라의 경제력에 비례하지만 아태 지역은 중국 경기 둔화와 상품 가격 하락 등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비를 감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중국의 국방비 증강과 역내 영향력 확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화웨이 태블릿-랩탑 발매 신시장 개척(WSJ)
화웨이가 스페인 바로셀로나 피라 몬주익 센터(Fira Montjuic Exhibitiom Centre)에서 태블릿·노트북 겸용 신제품 ‘메이트북’을 공개했다. 이는 화웨이가 발매하는 첫 번째 노트북이다. 메이트북은 인텔과 윈도 시스템을 지원하며 12인치 화면에 무게 640g의 초경량이다. 이는 아이패드 프로(713g)보다 73g 가볍다. 관심을 모았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신제품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샤오강 증감위 주석 후임으로 류스위 이사장 임명(WSJ)
중국 정부는 20일 샤오강(肖鋼)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을 해임하고 류스위(劉士余) 중국 농업은행 이사장을 새 주석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6~7월 증시 급락으로 5조 달러에 이르는 자금이 빠져나간 이후 샤오강의 사퇴설이 나돌았다. 신임 류 주석은 칭화(淸華)대 기술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2002년부터 인민은행 판공청 주임, 행장조리, 부행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농업은행 서기 및 이사장을 지냈다.
중국 1월 신차판매 전년동기 대비 9.3%↑(WSJ)
중국의 신차 판매액이 스포츠유틸리티차(USV) 수요에 힘입어 지난 1월 9.3%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 1월 승용차 신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223만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3.4% 줄어든 30만3600대가 판매됐다. 중국의 2015년 10~12월 신차 판매는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 결과적으로 한 해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소형차를 대상으로 세금 감면을 한 것이 주효했다.
<일본>
기업연금 수익률 5년 만에 마이너스 예상(니혼게이자이)
일본 기업연금 운용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일본 등급투자정보센터(R&I)가 일본 내 110개 기업연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 18일까지 운용수익률은 마이너스(-) 3.3%를 기록, 2015년 전체 회계연도(2015년 4월~ 2016년 3월) 운용 수익률은 2010년 이후 5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14년 수익률은 10.75%를 기록했다. 운용 수익률 악화는 일본 증시 하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프트뱅크, 아이폰5 ‘반값’ 판매…月 3980엔 상품 출시(니혼게이자이)
소프트뱅크가 저가 스마트폰 대리점인 '와이모바일'에서 애플의 아이폰 반값 프로모션에 나선다. 와이모바일은 오는 3월4일부터 2년 약정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통신료와 단말기 요금을 합쳐 월 3980엔(약 4만3000원)에 아이폰5 모델을 제공하는 판매 계획을 도입하기로 했다. 소프트뱅크가 저가브랜드인 와이모바일을 통해 아이폰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미국-러시아, 시리아 휴전 원칙에 잠정 합의(NYT)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휴전 원칙에 잠정 합의하면서 지난 5년 간 지속된 시리아 내전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1일(미국시각) 시리아 휴전 조건에 대해 러시아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오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시리아 휴전 조건을 논의한 후 이같이 발표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라브로프와 케리 장관 간 전화통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러시아 외무부는 두 장관이 전화통화에서 어떤 합의를 했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필리핀>
필리핀 대선 첫 공식 토론회...유력 후보 4명 팽팽(SCMP)
오는 5월 필리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첫 대선후보 공식 텔레비전 토론회가 진행됐다. 민다나오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5명의 후보자가 참여했고, 현재 유력 후보 4명의 지지율이 20%대로 비슷한 상황이다. 토론회에선 경제 성장 정책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현직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지난 2010년 빈곤 및 부패 타파 공약으로 압승했으며 오는 6월 퇴임한다.
<인도>
뉴델리 인근 계급 폭동으로 12명 사망...공장 조업 중단(가디언)
21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 인접한 하리아나에서 발생한 종교 계급 폭동으로 10여명이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뉴델리에 공급되는 수도가 차단되고, 인근 공장 조업도 일시 중단했다. 인도 연방 정부는 시위 진압을 위한 경찰 및 군 병력 9000여명을 투입했다. 2000여명의 시위대가 고속도로와 교차료를 점령해 트럭 운송도 중단됐다. 하리아나폭동은 최근 정부 일자리와 교육 여건을 둘러싼 계급간 경쟁 격화에 따른 갈등이 증폭된 데 따른 것이다.
<영국>
런던 시장도 英 EU 탈퇴 공식 지지(블룸버그)
영국의 인기 정치인이자 저명한 보수당원인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EU 잔류를 주장해 온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입장과 대치 되는 것으로, 오는 6월23일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결과에 따라 두 명 중 한 명은 물러나야 하는 양상으로 가고 있다. 앞서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도 캐머런 총리가 EU 잔류를 위한 개혁안 합의를 이끌어 냈음에도 탈퇴를 주장했다. 고브 장관은 캐머런 총리와 정치적으로 막역한 사이다.
<태국>
탁신 전 총리 "군부 선거계획은 허구"(WSJ)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는 군부가 주도하는 태국 내각의 '특별통치기간' 헌법 명시 의견에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그는 군부의 헌법 개정 시도은 취약한 태국 경제를 더 위태롭게 하고, 국민이 선출한 민정의 권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탁신 전 총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계획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허구의 게임일 뿐"이라며 "현재 태국의 상황은 민주화 이전 미얀마의 상황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태국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으며, 태국 군부는 민정 이양 후에 발생할 정정 불안을 막기 위해 군부에 의한 '특별 통치 기간'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헌법초안위원회(CDC)에 제출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우디 석유장관 "셰일산업 전쟁 선포 아냐" (0) | 2016.02.24 |
---|---|
브렉시트 우려에 파운드 급락…세계경제에 폭풍 우려 (0) | 2016.02.23 |
신흥국發 저성장 20년 이어진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 TPP같은 글로벌 대책 필요 (0) | 2016.02.20 |
안전자산 선호에 하락 (0) | 2016.02.19 |
유가·경기지표·연준 '3박자' 맞아 떨어졌다 (0) | 2016.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