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 증시 잘 달리게 할 '2가지 요소'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6. 1. 5. 12:25

SBSCNBC | 이승희 기자 | 2016.01.05 08:45

 

■ 경제 와이드 모닝벨 '핵심 인터뷰'

 

토마스 리는 올해 미국 증시 랠리의 원인으로 유가와 달러를 꼽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해 시장에 가장 큰 변동성을 안겨준 두 변수인데요. 올해에는 유가와 달러화 모두 안정화될 것을 전망했습니다. 유가가 배럴당 45달러선으로 회복되면 오일머니가 시장에 재유입될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CNBC 주요내용]

 

<토마스 리 /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선임 연구원>

2015년에 좋은 실적을 보인 주식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십시오. 구글, 아마존 등이 있습니다. 이 종목들은 2014년에는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한 해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다음 해에도 똑같이 나쁜 성적을 거둘거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시장의 상황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살펴봐야 하는데 저는 낙관적으로 봅니다. 유가가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동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요.

 

달러는 보합세를 보인다면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달러 약세는 시장에 큰 호재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내년 시장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고요. 이것이 저희가 두자릿대 상승세를 전망하는 이유입니다. 유가는 지나친 약세에서만 벗어나면 된다고 봅니다. 45달러를 크게 밑도는 유가는 세계 경제에 악재입니다. 과도한 신용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자본의 불균형 분배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오일 자본을 미래의 프로젝트에 분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유가가 크게 반등할 수 있는데 말이죠. 따라서 45달러선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고수익 채권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20%에서 6%로 줄어들 것입니다. 그래서 원유를 주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