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조차 안되서, 폐쇄를 했다니...
그만큼 소매금융이 안되는 것입니다.
경기침체도 있겠지만...
사실, 내실있는 소매금융업체일수록 경기 침체시 더 사업이 확장되는데...
찾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정부가 사채와의 전쟁을 벌이니까
타격을 받을 수 밖에요.
물론 그것은 잘한 일입니다.
그러나, 소매금융의 불법적인 영업 활동은 엄히 처벌하되...
소매금융이 살아야 서민금융이 살아요.
서민이 당장 몇 백만원 마음편히 돈 빌릴데가 없어요.
계절마다 옷가게는 물건도 해와야하는데...
아이들 교육비나 갑자기 들어가는 의료비 부담 때문에 소매금융 쓰는 거거든요.
고금리의 불법 사채가 문제입니다.
법을 지키며, 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소매금융은 풀어줘야해요.
그래야, 서민이 살죠.
카드사의 현금 서비스나 소매금융이나 이자는 그게 그거예요.
저축은행도 자꾸 망하고 그러는데...
서민들의 몇 백만원은 어디서 융통하나요?
HSBC면 한때나마, 세계 3대 은행중 하나였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인터넷 영업망을 늘리고, 서류 심사를 꼼꼼히 해서 대출해주는 업체라면, 풀어줘야해요.
핸드폰만으로 대출을 해준다거나, 인터넷으로 개인정보를 제출하는 것만으로 대출을 해준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성실히 영업하는 소매금융은 서민을 위해서도 영업해야합니다.
주택담보대출 없는 서민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 분들은 한두번 연체만 되어도, 소매금융 아니면, 어디가서 몇백만원 못 빌립니다.
이게 힘없는 서민의 현실이예요.
최근 금융당국에 의사 타진
“매각 안돼 11개 영업점 폐쇄”
동아일보 | 입력 2012.11.29 03:23 | 수정 2012.11.29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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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1개 영업점을 운영 중인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소매 금융 부문을 폐쇄하기 위해 금융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ING생명, 우리아비바생명,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이 한국 시장 철수 계획을 밝힌 데 이어 HSBC까지 소매 금융 폐쇄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사의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유치해 금융허브로 도약한다는 정부의 계획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금융 당국에 따르면 HSBC는 최근 소매 금융 부문을 폐쇄하겠다는 의사를 금융 당국 고위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외국계 은행이 소매 금융을 폐쇄하기 위해서는 금융 당국의 인가가 필요하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HSBC는 기업 금융은 이익을 내고 있지만 소매 금융은 적자"라며 "운영비가 많이 드는 11개 영업점을 폐쇄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과거 기업 금융을 하던 외국계 은행 서울지점이 영업을 중단하고 떠난 적은 있지만 외국계 은행의 소매 금융 중단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HSBC는 올해 4월 국내 11개 영업점과 예금을 자산인수(P&A) 방식으로 산업은행에 넘기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지만 직원 고용 승계와 관련한 의견 차로 8월 산은이 계약을 철회하면서 매각에 실패했다. 이후 외국계 은행 등에 소매 금융 매각을 추진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폐쇄하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진영·황형준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