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모습입니다.
혁신만이 살길이죠.
그러나, 경기가 침체될 수록, 푸어 마케팅도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기술개발비가 많이 드는 기술이나 좋은 디자인 보다도, 기본적인 기능을 갖춘 값 싼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경기 침체기에서는 푸어 마케팅이 중요합니다.
머니투데이 | 실리콘밸리 | 2012.11.28 07:26
관련종목 시세/토론 (2) 삼성전자1,413,0000.21%큰 문제나오나,왜...삼성전자우827,0000.00%삼성전자우 시총순위 7위[머니투데이 실리콘밸리=유병률특파원]삼성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IT기기를 총괄하는 DMC 부문과 반도체 등 부품을 총괄하는 DS 부문이 각각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DMC부문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중심인 팔로알토에, DS부문은 벤처캐피탈들이 많이 모여있는 멘로파크에 각각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를 통해 실리콘밸리의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 초기투자와 인큐베이팅을 하고 이후 지분투자와 인수를 통해 삼성 제품의 혁신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DMC부문이 설립할 팔로알토의 인큐베이팅 센터는 구글 부사장 출신의 한국계 데이비드 은이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비드 은은 구글에서 유튜브 인수를 주도했고, AOL에서는 미디어 부문 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삼성이 미디어솔루션센터 아메리카(MSCA)를 설립하면서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은 이를 통해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삼성 IT완제품의 약점이었던 콘텐츠 분야와 유저 인터페이스 등에서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의 IT매체 올씽스디(AllthingsD)는 최근 삼성 DMC부문의 인큐베이팅 센터 설립 사실을 보도하면서 "삼성은 20여년 실리콘밸리에 거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곳 스타트업과 교류가 별로 없었다"면서 "하지만 삼성에 큰 변화가 일고 있고, 이로 인해 애플과 삼성이 실리콘밸리에서 본격적으로 대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은 또 반도체 등 부품분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멘로파크의 샌드힐에도 역시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2개의 인큐베이팅 센터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가운데 삼성 기기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자금,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의 IT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한편, 삼성은 최근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구글 본사가 있는 실리콘밸리 마운틴뷰 지역에 1,000여명 규모의 대규로 소프트웨어 연구단지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