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가진 돈을 불리기 위한 상담자가 되어야하고,
집을 장만하기위한, 꾸준한 파트너가 되어야합니다.
변하는 세상에 빨리 적응해야죠.
비교적 돈이 많은 50대는 아직도 은행을 이용하긴하는데...
그래도, 아무리 컴퓨터를 못해도, 모바일 뱅킹은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
그건 컴퓨터보다 더 쉽쟎아요.
점포 수를 줄이고, 투자은행으로서 도약하는 방안을 찾아야죠.
한국형 경제 구조에 맞게, 주식뿐만 아니라, 부동산 비중이 큰 투자은행이 되어야죠.
직원을 교육시키고, 새로운 변화에 맞게 적응시키면서...
저는 부동산 선물 시스템을 은행에서 앞장서서 구축했으면 좋겠어요.
한국형 투자 은행에 딱 맞는 시스템 아닙니까?
세상이 변했다..10명중 9명 “은행 창구 안 가요"
이데일리 | 이현정 | 입력 2012.11.2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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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로 내 카페로 고객센터 이동 [이데일리 이현정 김도년 기자] 회사원 이 모(31) 씨는 은행을 언제 가봤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오늘도 출근길에 모바일뱅킹으로 이달 월급이 얼마 들어왔는지 확인하고 지난 주말 결혼식 부조금을 대신 내준 동료에게 5만원을 송금했다. 자동화기기(ATM) 이용 시 7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하지만 인터넷뱅킹은 수수료도 무료다. 최근 금 투자에 관심이 부쩍 는 이씨는 주거래 은행 골드뱅킹 상품에 가입했다. 온라인 가입에 따라 환율도 우대돼 더 싸게 금을 살 수 있었다.
인터넷·모바일뱅킹이 많이 늘어나면서 은행 거래 고객 10명 중 9명은 지점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본지가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개 주요 은행의 채널별 고객 이용 빈도를 조사한 결과, 5개 은행 평균 창구 이용 고객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8%에 그쳤다. 즉 100명 중 8명만 은행 지점을 방문해 업무를 본다는 얘기다.
전체 시중은행으로 보면 은행 지점을 찾는 고객은 겨우 12%에 불과했다. 10년 전(40.8%)보다 많이 줄어든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창구 이용이 5%로 가장 낮았다.
반면 5대 은행의 인터넷뱅킹(49%)·ATM(33%) 비대면 채널 이용 고객은 90%를 넘어 압도적이다. 풍부한 지역 점포망을 갖춘 NH농협은행의 창구 이용 고객은 인터넷뱅킹 이용자만 무려 66%에 달했다. 신한은행은 고객 100명 가운데 92명이 은행 직원을 찾지 않고 업무를 보고 있었다.
은행 창구 이용 고객이 줄어드는 것은 인터넷,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가 급속히 늘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스마트폰뱅킹, 스마트브랜치 등 새로운 비대면 금융서비스 제공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앞으로도 창구 이용 고객 감소 추세는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소비자 행태는 불과 10년 만에 180도 변했지만, 은행들의 인력 활용 전략은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전략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5면
이현정 (hjlee30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