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1~2월 수출 17.2% 급감..코로나19 직격탄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20. 3. 8. 13:16

중국 해관총서는 1~2월 수출액 합계가 2924억5000만달러(약 34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줄어들었다고 7일 밝혔다.

 

중국의 1~2월 수입액은 2995억4000만달러(약 356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들었다.

 

수출은 시장 전망치 -15%보다 감소폭이 컸다. 수입은 -15% 내외 정도인 시장 전망치 보다는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12월의 수출 증가율이 7.9%, 수입 증가율이 16.5%였던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수출액이 미중 무역전쟁과 춘제(春節·중국의 설)가 있었던 지난해 2월에 전년 동기 대비 20.7% 줄어든 이래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5919억9000만달러(약 705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70억9000만달러(약 8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414억5000만달러(약 49조3000억원) 흑자였다.

 

중국 해관총서가 1~2월 수출입 지표를 종합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원래 월단위로 무역 데이터를 공개해 왔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1월 무역 수지 발표를 건너뛰었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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