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진핑, '채소, 식용유, 육류, 계란, 유제품' 등 생필품 물가 관리 현장지도 나서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20. 2. 12. 06:30

이건 딱 맞는 대처법이네요.

근데 설탕, 감자, 밀가루, 콩, 옥수수, 돼지고기 이런게 기초식료품 가격은 한가지만 올라도 다 오르거든요.

이런걸 주의해야죠.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려는 노력이 지나쳐 중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은 11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지난주 고위 관리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전날 현장지도에서는 중국이 발병에 맞서 승리할 것이며 정부는 우한과 주변 후베이성에서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은 약 30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진한 경제를 보호하는 것과 1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4만명 이상의 감염자를 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근절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자 애를 먹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3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등 경제부처의 발병 보고를 검토한 뒤 3일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 중 일부가 경제에 해를 끼치고 있다'며 '강도 높은 제한적인 조치'는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최초 발생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외곽의 지방 당국은 학교와 공장을 폐쇄하고, 도로와 철도를 봉쇄하고, 공공행사를 금지하고, 심지어 주거용 건물까지 폐쇄했다. 시 주석은 이러한 조치 중 일부가 비실용적이며 대중 사이에 두려움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정치국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의 체제와 통치능력에 대한 중대한 시험'으로 규정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각계각층의 정당 위원회와 정부들에 올해 경제·사회적 발전 목표를 달성할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의 직후 중국 인민은행은 경제 지원 강화를 다짐하고 피해를 보완할 정책수단을 마련했다. NDRC는 주말 브리핑에서 특히 식품 의약품 등 '핵심 산업'에서 기업과 공장들의 업무 재개를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판공성 인민은행 부행장은 28일 '전염병 확산과 경기하강 압박 속에서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국 동부의 경제 중심지 저장성은 전날 지역 당국에 '채소, 식용유, 육류, 계란, 유제품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체인점과 편의점을 폐쇄하는 등 과잉 대응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타격을 입은 산업들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감세정책도 발표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