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런 개념은 저도 이해가 되요.
왜냐하면 내 집 앞 잔디에 물을 줄 때,
물을 자주 여러번 주느니 한번을 주더라도 더이상 물을 흡수할 수 없을만큼 충분하게 뿌리를 충분하게 적실 정도로 한번을 주더라도 많이 충분히 주어야합니다.
그래야 내 집 앞 잔디는 오래동안 건조했어도 그 메마름을 견디기가 쉬운겁니다.
[앵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미중 무역협상 재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영국에선 보리스 존슨 신임 총리는 유럽연합과의 '노 딜 브렉시트'를 기정사실화 하고 대비 작업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류정훈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밤사이 뉴욕증시 설명해주시죠.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7221.35로 지난주보다 28.90포인트 오르면서 마감했습니다.
반면 S&P지수는 3020.97로 4.89 포인트 내렸고, 나스닥 지수도 8293.33로 전장보다 36.88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앵커]
시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요.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연준은 현지 시간으로 내일 수요일 오후 2시에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4% 미만의 실업률과 최근 양호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 사이에선 현재 2.25~2.5%인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연준이 금리를 어느 폭으로 내릴지, 향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없는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인하 폭이 당초 기대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또 압박에 나섰군요?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트위터에 0.25%p보다 더 인하하라고 압박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과 중국은 기준금리를 더 내려 시스템에 돈을 퍼부을 것'이라면서 '반면 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은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너무 많이 올렸다'며 '소폭의 금리 인하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미·중 무역협상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양국이 오늘 중국에서 만나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중 무역협상은 오늘(30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재개되는데요.
이번 무역협상에서 미국과 중국은 빅딜보다는 각각 화웨이 제재 완화, 미국 농산물 구입 카드를 교환하는 이른바 '스몰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관세 철폐나 중국의 국유기업 지원 중단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합의가 어려울 거란 관측인데요.
이번 무역협상은 지난 5월 초 협상이 중단된 지 80여일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고위급 대면 협상입니다.
미국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나오고 중국에선 류허 부총리가 대표로 나설 예정입니다.
한편 일각에선 중국의 입장이 5월 초 결렬 당시보다 강경해졌고 미국도 경제가 순항 중이어서 협상이 타결될 전망이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나옵니다.
[앵커]
영국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브렉시트 강경파인 보리스 존슨 내각이 출범했는데, 시한을 정해놓고 새 협상입장을 고수하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커지고 있군요?
[기자]
네, 스코틀랜드 파스레인 해군기지에 방문한 존슨 총리는 '안전장치는 쓸모가 없다.
EU 탈퇴협정도 폐기해야 한다'며 새로운 합의를 맺어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예정대로 오는 10월 31일 EU를 탈퇴할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새로운 합의를 체결할 기회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해 6명의 고위 장관으로 이뤄진 전시 내각도 구성했습니다.
또 EU와 브렉시트 재협상 무산에 대비한 예산을 추가로 마련하는 등 '노딜 브렉시트'를 기정사실화하고 준비 작업에 나섰는데요.
리시 수낙 재무부 부장관은 브렉시트 준비 예산 추가 확보와 관련해 '내년에 재정 여유자금 266억 파운드가 있다'며 '노딜 브렉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류정훈 기자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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