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영국은 뭐든 빠릅니다!
무척 보수적인 것 같으면서도, 빨리 대세를 받아들이는군요.
이데일리 | 염지현 | 2013.01.07 11:15
관련종목 시세/토론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중국과 영국의 교역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이 지난 4일 보도했다.
재영(在英)중국기업연합(CEAB)은 "중국기업이 2012년 영국에 투자한 금액은 80억 달러(약 8조5000억 원)가 넘는다"며 "이는 중국기업이 중국 본토에 투자한 금액을 상회한 수치"라고 전했다.
영국에 투자한 기업은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 중국 2위 국영 식품업체 브라이트푸드,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등 중국 굴지의 그룹들이다.
CEAB는 또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과 영국의 교역 규모가 570억 달러(약 60조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보다 7.1% 늘어난 수치다.
중국의 2012년 영국 제품 수입규모 역시 2011년보다 17.8% 상승했다. 이는 유럽연합(EU) 소속 국가 중 가장 가파른 오름세다.
리우샤오밍 영국주재 중국대사는 "중국과 영국 교역량 증가가 힘들게 성취한 것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스청 CEAB 회장은 "영국이 2013년에는 교역규모가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업에게 포상을 하는 등 향후 양국교류를 더 늘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염지현 (labri@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