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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금 하락전망 봇물…"WTI, 2년내 배럴당 50달러선 거래"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2. 12. 20. 14:01

글쎄요.
저는 올라갔다 떨어질 것 같은데요.
그냥 순순히 내려가지는 않을 거예요.

SBS CNBC|이승희 기자|2012.12.20 08:43



■ TODAY on CNBC

< 앵커 >
금값이 4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네요?

< 기자 >
온스당 1.6%나 하락한 1670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온스 당 1700달러선이 붕괴된 것입니다. 상품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는 이 같은 금값 조정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부분의 자산이 매년 30%의 조정을 받지만 금값은 지난 12년 동안 상승해오면서 단 한번의 대규모 조정만 있었기 때문에 이번 조정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스티플 니콜라스 분석기관은 금값이 지난 10월 최고점보다 7.1% 하락한 온스 당 1535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에서 내년 미국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반영된 분석입니다. 경제가 개선될수록 안전자산, 특히 금에 대한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는 시나리오입니다.

< 앵커 >
국제유가 역시, 내년 하락 전망이 쏟아지고 있네요?

< 기자 >
미국 내 석유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현재 WTI 가격은 배럴 당 89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글로벌 상품시장 전략가인 프란시스코 블란치는 석유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면서 국제유가가 2년 안에 배럴 당 50달러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NBC 주요내용]

< 프란시스코 블란치 / BoA 메릴린치 글로벌 상품 >
WTI유와 브렌트유 간의 격차가 크게 유지될 것이에요. 브렌트는 내년에 배럴당 110달러 선이 될 것이고 WTI유는 90달러 선이 될 것이죠. 2014년까지 그 격차가 벌어질 것인데 WTI유 가격이 50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중대한 위험이 존재해요. 바로 과잉 생산 때문인데요. 많은 양의 원유가 생산되는데 운송 시스템이 포화에 이르렀고 앞으로 18개월 동안은 정제 시스템에서의 포화가 지속 될 것이죠.

< 스캇 와프너 / CNBC 앵커 >
그렇다면 WTI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가 되는 것은 18개월에서 2년 정도 후라는 거네요. 달러 약세, 유럽 안정화, 중국 지표 개선 등이 원유에 역풍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변수들이군요.

< 프란시스코 블란치 / BoA 메릴린치 글로벌 상품 >
그렇습니다. 브렌트유는 꽤 잘 버틸 것인데 배럴당 100달러는 거뜬히 넘을 것이라 예상하죠. WTI유는 매우 무거운 원유라 생각하는데요. 사실 미국 중서부의 원유 품질을 살펴보면 그 정도의 품질에 대한 수요가 낮고 힘든 상황이죠. 지난 몇 주간 서부 캐나다의 제품이 배럴당 44달러에 거래되었는데 이렇게 캐나다 원유가 미국에 진입함으로써 큰 하락이 있을 수 있고요. 또 WTI유는 매우 빠른 국내 생산량을 고려할 때 앞으로 18개월 동안 정제 수용력이 제한되는 압박으로 하락세를 경험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