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베, 文 대통령에 남북정상회담 前 방일 요청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8. 4. 4. 10:13

SBSCNBC | 전혜원 기자 | 2018.04.04 08:57

 

 

◇ 예술단 공연 마무리…남북 관계 개선 탄력

 

지난 2월 부터 시작된 남북 예술단의 상호교차 방문 공연일정이 어제(3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북측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우리 예술단과 북한 현악단은 어제 '다시 만나자'는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북한 주민 1만 2000여명은 환호성을 불렀다고 하는데요.

 

남북 예술단의 상호 교차 공연으로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남북의 화해 분위기는 더 탄력을 얻을 전망입니다.

 

◇ 中 왕이, 리용호 북 외무상 만나 정상회담 지지 표명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중국 시진핑 주석간 만남을 계기로 냉각됐던 북한과 중국 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북중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위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어제 오후 베이징에서 만나 북핵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왕이 외교부장은 한국, 미국과 차례로 정상회담을 하려는 북한 방침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또 한반도 문제 등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리용호 외무상은 이후 러시아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왕따' 우려 일본, 문 대통령에 방일 요청

 

한편 '재팬 패싱'을 우려한 일본의 움직임도 분주해 지고 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는 17일 미국을 방문하기로 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 정상회담 전에 일본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후 다음 달초 도쿄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지만 남북 정상회담 전에 문 대통령과 직접 의견 조율을 기대한 것입니다.

 

다음 주 서울을 방문할 고노 일본 외무상도 이 같은 요청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재무성 공문 조작 사실이 발각된데 이어, 방위성 문건까지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아베 총리가 대외 행보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습입니다.

 

◇ "미 캘리포니아 유튜브 사무실서 총격"

 

미국 캘리포니아 유튜브 본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외신들은 캘리포니아 샌브루노 현지 경찰이 총격사건 신고접수를 받고 현재 긴급 출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유튜브 본사에는 경찰차와 구급차 수십대가 출동했고, 무장한 경찰들이 조사를 벌이는 모습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총격 용의자는 여성으로 현장에서 사살됐고, 현재까지 총격으로 인한 피해자는 사망자 1명이며 3명의 중경상 부상자가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입니다.

 

현재 유튜브 본사 인근에는 접근금지 명령이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