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푸틴, 2024년까지 장기집권 예상..한반도 영향은?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8. 3. 19. 10:33

파이낸셜뉴스 | 이구순 | 2018.03.19 08:03

 

 

■"푸틴, 러시아 대선 압승 예상"...2024년까지 통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4선에 성공했다. 푸틴의 '예정된 승리'다.

러시아 국영 여론조사업체가 실시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대선후보 총 8명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70%를 넘어섰다.

 

이로써 6년 임기 대통령직 연임이 확정되며 푸틴 집권은 2024년까지 이어진다. 러시아 최장기 통치자인 이오시프 스탈린(1924~1953년 집권)에 이은 두번째 장기 통치자다.

 

푸틴 대통령은 국가가 경제를 장악하는 '국가자본주의'를 핵심 경제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푸틴 집권 기간인 지난 2005년 부터 2015년 사이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에서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35%에서 70%로 급증했다. 에너지·우주·항공·원자력 등 전략산업 부분에서 국유화 및 기업 통합이 강화된 결과다.

 

국제경제 전문가들은 푸틴이 4기 집권 6년 동안 ‘강대국 러시아’를 기치로 옛 소련 시절의 국제적 위상을 회복하려 나설 것으로 예상, 러시아 정부의 경제 통제가 강화되고 북핵 문제등 주변국 정세에도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