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01.25 06:29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량 감소에 힘입어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5달러선을 돌파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분 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4달러(1.8%) 오른 65.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14년 12월 5일 이후 최고가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7센트(0.8%) 상승한 70.53달러로 장을 끝냈다. 지난 2014년 12월 2일 이후 최고가다.
미 원유재고량의 지속적인 감소가 유가상승을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9일로 끝난 주간에 1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160만 배럴 감소를 밑돌았지만, 10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주 미 원유생산량은 전주대비 하루 12만8000 배럴 증가한 하루 987만8000배럴을 기록했다.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