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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최대 택시 회사 컴포트델그로, 우버 자회사 지분 51% 인수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7. 12. 12. 08:22

조선비즈 | 김연지 인턴기자 | 2017.12.11 18:14

 

싱가포르의 최대 택시 회사인 컴포트델그로(SGX: C52)가 미국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Uber) 자회사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주요 외신이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컴포트델그로가 이번에 인수한 우버의 자회사인 라이온 시티홀딩스 지분 가격은 2억1800만달러다.

 

컴포트델그로 측은 “이번 인수로 운전기사들은 우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요청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은 우버 앱을 통해 컴포트델그로의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컴포트델그로/ 구글 스크린 캡쳐

 

일부 외신은 이번 인수에 대해 일제히 “우버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던 경쟁사 그랩(Grab)을 의식한 것”이라며 “그랩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뤄진 인수”라고 설명했다.

 

컴포트델그로는 11일(현지시각) 7%가량 오른 2.04 싱가포르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