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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2일 오전 11:06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2. 11. 12. 11:11

美 정치권 재정절벽 논의 촉각 조선비즈 | 윤예나 기자 | 2012.11.12 06:41
관련종목 시세/토론 지난주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성공과 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막으로 오바마-시진핑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미국의 재정절벽(재정지출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실물경제에 충격을 주는 현상) 문제가 글로벌 경제의 우려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주(12~16일) 뉴욕 증시는 미국 의회와 정치권의 재정절벽 논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 美 정치권 재정절벽 논의 시작…난항 전망
지난주 뉴욕 증시에서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한 주 동안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 & P) 500 지수는 2.4%, 나스닥 지수는 2.6%씩 각각 내렸다. 미국의 선거 결과가 나온 이후 재정절벽 논의가 난항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커진 탓이다. CNBC는 "6월 이래 최악의 한 주"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자의 시선은 오는 16일(현지시각) 열릴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공화당, 기업인의 재정절벽 논의 회담에 쏠린다.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해 타협할 의지가 있다"고 제각기 밝혔지만, 이견은 여전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자에게 세금을 더 내도록 해야 한다"며 부자 증세안을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베이너 하원의장은 "감세 조치 제한이나 세금공제를 없애는 방안은 고려할 수 있지만, 세율 인상 방안에 대해선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 외에 14일에는 지난 10월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10월 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가 예정돼 있다.

◆ 그리스 구제금융 지연 전망… 위기는 넘길 듯
유럽으로 눈을 돌려보면, 12~13일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가 예정돼 있다. 지난주 138억유로 규모의 긴축재정안을 합의한 그리스에 315억유로 규모의 추가 구제금융 지원 시점이 언제로 결정될 지가 관심거리다.

현재까지는 12일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원안이 승인될 가능성은 적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EU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유럽 정부가 그리스 국채 50억유로의 만기를 오는 16일에서 더 연장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구제금융 지원이 늦어져도 발등에 떨어진 불은 끌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 中 차기 지도부 발표ㆍ日 3분기 GDP 성장률도 관심
오는 14일에는 지난 8일 개막한 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막을 내린다. 이에 따라 15일에는 중국의 차기 지도부 명단이 공개될 예정이다.

차기 국가 주석인 시진핑 정부의 경제정책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중국 경제가 최근 회복세를 나타냈고, 연말 곡물가격을 중심으로 소비자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새 정부가 당장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 외에 12일에는 일본 정부가 3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블룸버그가 진행한 사전 설문에서 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마이너스 3.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