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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베이너 "희망 보인다"…재정절벽 협상 '청신호'

김지현회계법률번역 2012. 12. 12. 13:29

글쎄요
오바마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초선때보다 힘을 더 갖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미국 부자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한가요?
저는 비관적으로 보는데...
늦어도 내년도 상반기까지는 협상이 되겠지만 서도...
부자는 울며 겨자먹기겠죠.
세금을 안 낼수도 없고...
우리나라 재벌이나 미국 부자나
앞에서 그러느냐 뒤에서 그러느냐
위치 차이지...
다 똑 같습니다.
고통 분담이 안되기는 말이죠 -_-

SBS CNBC|연사숙 기자|2012.12.12 07:17



< 앵커 >
미국증시 오늘 주요증시 모두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사숙 특파원 연결 해보겠습니다.

연 특파원, 오늘 재정절벽에 대한 기대감, 또 연준의 추가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죠?

< 기자 >
재정절벽 협상에 청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의회에서 재정절벽 협상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정부지출 삭감 방안을 제시했고 백악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다우지수와 S & P500지수 0.5%이상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모처럼 1% 이상 크게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백악관과 공화당 양측 모두 공개적인 발언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는 사실이 협상의 진척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도 훈풍이 됐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오늘부터 이틀간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를 개최합니다.

월가는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써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즉 단기 국채를 팔아 장기 국채를 사들여 물가에 부담 없이 저금리로 경기부양을 하는 프로그램이 올해 말로 끝나는데, 이를 대체할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12월 투자신뢰지수가 크게 반등하며 내년 경기전망이 밝아졌다는 점도 호재가 됐습니다.

< 앵커 >
경직됐던 시장 분위기가 모처럼 만에 밝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 소식 그리고 개별 기업들의 소식도 함께 전해주시죠.

< 기자 >
경제지표는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수출이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지며 10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무려 4.9%나 더 늘어났습니다.

10월 도매재고지수도 0.6%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습니다. 

다만, 도매판매가 줄어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큰 의미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개별기업 가운데는 애플의 주가가 모처럼 반등했습니다.

중국 2대 통신회사인 차이나유니콤이 아이폰 5의 선주문에 들어갔는데 첫 주에 30만대를 넘었다는 소식에 3% 넘게 반등했습니다.

4년만에 구제금융에서 완전히 벗어난 미국 보험회사 AIG도 반등했고 델타항공이 대서양 노선 확대를 위해 버진 아틀랜틱의 지분 49%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고 금값은 조금 떨어졌습니다.

< 앵커 >
CNBC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네요.

내년 경기회복에 있어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 '재정절벽'으로 꼽혔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CNBC가 49명의 경제학자와 펀드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월가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재정절벽, 그리고 연준의 통화정책이었습니다.

특히, 미국 경제회복에 가장 위협적인 것을 묻는 질문에 35%의 답변자가 재정절벽을 걱정했고 33%는 세금과 규제정책을 그리고 유럽의 재정위기라고 답한 사람은 11%에 그쳤습니다.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는 올해 말까지는 큰 변동은 없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S & P500지수가 4%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준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관련해서는 매달 850억 달러의 자산매입을 통한 4차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FOMC 회의 결과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내일 오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BS CNBC 연사숙입니다.